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29CM이 키즈 카테고리의 성장세에 힘입어 입점 브랜드와 상품군 확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29CM에 따르면 올 상반기 키즈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 지난달 거래액은 키즈 카테고리를 선보이기 시작한 2024년 9월과 비교해 10배 이상 늘었다. 주 고객층인 2539 여성 고객의 생애주기와 관심사 변화에 맞춰 여성 패션에서 키즈 영역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한 게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한 점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29CM은 지난해 서울 성수동에 오프라인 키즈 편집숍 ‘이구키즈 성수’를 열고 고객 접점 강화에 나섰다. 그 결과 올 상반기 키즈 카테고리 첫 구매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29CM은 늘어난 수요에 맞춰 프리미엄 키즈 용품과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입점 브랜드도 늘리고 있다. 지난 3월 일룸의 패밀리 침대 ‘쿠시노’ 라인이 입점한 데 이어 글로벌 유아용품 브랜드 ‘스토케’와 ‘싸이벡스’도 입점했다. 회사는 기존 키즈 의류 중심이던 상품군을 유아차와 아기띠, 육아용품 등으로 넓힐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29CM 모바일 앱에 ‘키즈 탭’을 별도로 신설한다. 키즈 브랜드와 상품을 한데 모아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개별 브랜드를 소개하는 콘텐츠도 확대할 예정이다.
29CM 관계자는 “부모 고객은 물론 조카나 지인의 자녀를 위한 선물 수요까지 유입되면서 29CM의 선물하기 서비스 ‘29선물하기’ 키즈 상반기 거래액도 전년보다 75% 이상 늘었다”라며 “하반기부터 키즈 패션은 물론 영유아 용품, 라이프스타일 상품까지 고객 취향에 맞는 브랜드 셀렉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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