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2조 시대 재정 유출 딜레마"…테슬라 판매 급증 뒤 가려진 AS 부실·중국산 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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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의 대대적인 진출과 이에 따른 구조적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 전기차 기업 BYD는 신형 1t 전기트럭 'T35'의 국내 주행거리 인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상용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과거 GS글로벌을 통해 2023년 출시한 T4K와 달리, 이번 T35부터는 BYD가 국내에 상용차 전문 판매 법인인 'BYD코리아오토'를 설립해 직접 판매와 서비스를 담당한다.BYD T35는 상온 기준 도심 395㎞, 고속도로 281㎞, 복합 344㎞, 저온 복합 326㎞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상암, 오산, 대구·왜관 등 주요 거점에 자체 정비망을 구축하며, 현대차와 기아가 주도해 온 국내 상용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따라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BYD의 판매 성장을 지켜본 국산차 메이커들로선 당연한 일이다.BYD 코리아승용차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판매량 급증과 함께 대규모 보조금 유출, 부실한 사후서비스(AS)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올해 1~8월 누적 등록 대수 7만 대를 넘긴 테슬라는 수입차 부문에서 압도적 시장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내년 정부 전기차 보조금 예산이 2조원대로 확대되면서 테슬라가 혜택을 집중적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테슬라 모델들은 판매 차량의 상당수가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됐고, CATL의 중국산 배터리가 탑재된 모델이 많다. 국부 유출 논란이 야기되는 결정적인 이유다.테슬라 자체 문제도 심각하다. 뜬금없는 주요 모델 가격 인상, 국내 기부금 전무, 해외 본사로의 고액 배당 및 이전가격 조정, 서울국세청 세무조사로 인한 251억 원의 법인세 추징 등도 비판을 받고 있다. 폭발적인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AS 인프라는 부족해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는 16곳, 사고수리센터는 2곳에 불과해 정비 적체가 심각하다.테슬라 모델 Y배터리 전압과 온도를 관리하는 BMS 오류로 평균 수리 기간이 한 달에 달하고, 일부 차량은 수리 기간이 926일에 이르는 사례도 보고됐다. 기가캐스팅 공법으로 인한 사고 수리비 부담, 보증 만료 후 수천만 원에 이르는 고전압 배터리 교체 비용 등도 문제로 지적된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국내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저작권자 ©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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