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변진섭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말했다.
4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변진섭과 황영조가 출연했다.
이날 변진섭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황영조 씨 아니었으면 아내를 못 만났다. 처음에 제가 아는 연기 하는 친구가 있었다. 그때는 지금처럼 미디어가 발달하지 않았으니까 모든 것을 테이프를 통해 봤다. 노컷 버전을 많이 수집했다더라. 그래서 빌리기 위해 만났는데, 약속이 겹쳐서 취소해야 한다고 했다. 겹친 친구가 선수촌에 있는 싱크로나이즈드 선수여서 주말에만 만날 수 있다고 했다. 궁금했다. 예쁘냐고 물으니까 '아기야'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에 김주하는 "띠동갑"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변진섭은 "같이 보자고 제안했는데 그 친구는 나를 배려했는데 괜찮다 했다. 황영조 씨를 포함해서 지인들을 불렀다. 황영조 씨도 아내를 처음 보는데 같은 체육인이라서 연락처를 주고받았다. 그때는 삐삐였다. 아내가 삐삐번호를 알려주고 헤어진 뒤 이틀 정도 지나서 올림픽대로를 지나가는데 갑자기 매니저한테 엊그제 만난 싱크로나이즈드 선수 중 주영이라 있었는데 갑자기 삐삐 번호가 생각이 난다고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처음에는 재미 삼아 연락을 했는데 맞더라. 반갑다고 해서 밥 한번 먹자고 해서 오늘날까지 이어졌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황영조는 "저는 사심이 없었다. 저는 분위기를 만들어서 형한테 주려고 했다. 형이 그걸 어떻게 외우겠냐. 넘겨줬다"라고 다른 기억을 말해 변진섭을 당황하게 했다.
변진섭은 "여태까지 내가 안 기억은 내 기억이 맞는데"라며 "뭐가 됐던 와이프와의 만남에서 큰 역할을 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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