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영웅’ 김상식 감독, 아세안 올스타 이끌고 맨유 상대한다···“아세안의 하나 된 힘 세계에 보여줄 소중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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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대표팀 김상식 감독이 아세안축구연맹(AFF) 올스타를 이끌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AFF는 4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베트남 김상식 감독이 ‘메이뱅크 챌린지컵’에서 아세안 올스타팀 사령탑을 맡는다”며 “역사적인 이번 친선경기는 5월 28일 말레이시아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맨유와의 맞대결로 치러진다”고 발표했다.

AFF는 이어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최고의 팀으로 이끈 지도자다. 김상식 감독은 탁월한 지도력으로 베트남에서 큰 존경을 받고 있다. 이번 경기는 스포츠를 통한 하나 됨을 기념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 김상식 감독. 사진(베트남 하노이)=ⓒAFPBBNews = News1

베트남 축구 대표팀 김상식 감독. 사진(베트남 하노이)=ⓒAFPBBNews = News1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을 이끌고 ‘2024 아세안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이 대회는 동남아시아 최고의 팀을 가리는 ‘동남아시아 월드컵’으로 불린다.

김상식 감독은 “뜻깊은 경기에 아세안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경기는 아세안의 자긍심과 정신, 하나 된 힘을 전 세계에 보여줄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아세안 올스타팀은 AFF 12개 회원국에서 선발된 각국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AFF엔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이 속해 있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 선수들. 사진(베트남 하노이)=ⓒAFPBBNews = News1

베트남 축구 대표팀 선수들. 사진(베트남 하노이)=ⓒAFPBBNews = News1

AFF 키에브 사메스 회장은 “김상식 감독은 아세안 축구의 도약과 전문성을 대표하는 인물”이라며 “김상식 감독의 리더십은 선수들은 물론 아세안 전역 차세대 축구인들에게도 큰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맨유와의 친선경기는 아세안 전체가 자랑스러워할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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