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총괄 예술감독에 최빛나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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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베니스 비엔날레 제61회 국제미술전에서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예술감독에 최빛나 큐레이터(사진)가 선임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예술감독 지원자 공개 모집을 거쳐 최 큐레이터가 제안한 전시기획안 ‘해방 공간. 요새와 둥지’(가제)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기획안은 최고은, 노혜리 작가가 참여해 ‘요새’와 ‘둥지’라는 상반된 개념을 통해 21세기적 ‘해방 공간’을 드러낸다는 의도를 담았다. 최 큐레이터는 2016년 광주비엔날레 큐레이터, 2022년 싱가포르 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 등을 역임했다.

2026년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전의 총감독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있는 자이츠 아프리카 현대미술관 총괄 디렉터인 코요 쿠오가 선임됐다.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미술전은 내년 5월 9일부터 11월 21일까지 열린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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