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강진 한 달…세이브더칠드런, 피해 아동 1만2886명 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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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이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지역에서 현지 파트너와 함께 운영하는 이동식 진료소.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베네수엘라 연쇄 강진 발생 이후 한 달간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아동 6079명을 포함해 총 1만2886명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달 24일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규모 7.2와 7.5의 연쇄 강진 이후 한 달간 현지에서 보건의료, 식수·위생, 아동보호, 교육 분야의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강진으로 약 180만명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아동은 68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1만6740명이 다쳤고 2만3300명 이상이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이 밖에도 건물이 850채 이상 무너지며 수천 명이 비공식 텐트촌에서 생활하고 있으나, 깨끗한 물과 화장실을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베네수엘라는 지진 이전부터 전체 가정의 90%가 식량·의료·교육 같은 기본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국가다. 지진 발생 한 달이 지난 현재도 일부 아동은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작은 소리에도 놀라는 등 불안 증상을 보이고 있다.● ‘깨끗한 물’부터 아동친화공간까지… 보호·교육 동시 지원 세이브더칠드런이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지역에 설치한 식수·위생시설에서 손을 씻는 아동.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지 파트너가 운영하는 이동식 진료소를 통해 4037명 이상에게 보건의료 서비스와 의약품을 제공했다. 특히 식수 및 위생시설을 설치해 3763명이 깨끗한 물과 위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2647명에게 가족용 위생키트 558개를 배포했다.또 아동친화공간 4곳을 운영해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놀이·학습 활동과 심리사회적 지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포함한 아동보호·교육 활동을 통해 3509명을 지원했으며 장애 및 신경다양성 아동을 위한 전문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트라우마 안고 살아가는 아동들…상처는 하루아침에 회복 안 돼“ 세이브더칠드런이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지역에 마련한 아동친화공간에서 미술 활동에 참여하는 아동.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세이브더칠드런 마리아 메르세데스 리에바노 베네수엘라 사무소장 대행은 “아동들은 여전히 집과 학교, 사랑하는 사람들을 그리워하며 지진으로 인한 트라우마와 슬픔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재난의 물리적·정서적 상처는 하루아침에 회복되지 않는 만큼, 아동을 위한 보호와 심리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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