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산 남구 국립부경대 캠퍼스에 벚꽃이 화려하게 피었다. 부경대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 동안 벚꽃축제인 ‘핑크캠퍼스’를 열어 학생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게 했다. 국립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는 지난달 31일과 1일 이틀에 걸쳐 교내에서 ‘핑크캠퍼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벚꽃이 아름다운 대학교’ 등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명한 부경대에는 매년 봄 많은 관광객이 몰려든다. 평지에 조성된 캠퍼스 내 도로를 따라 조성된 벚나무에 매년 3월 말 벚꽃이 흐드러지기 때문이다. 부경대는 2014년부터 자체 벚꽃축제인 ‘핑크캠퍼스’를 열고 있다. 12회째를 맞는 올해 축제에 학교와 총학생회는 잔디광장 일대에서 학과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동아리 공연을 진행했다.
1일 부산 남구 국립부경대 캠퍼스에 벚꽃이 화려하게 피었다. 부경대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 동안 벚꽃축제인 ‘핑크캠퍼스’를 열어 학생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게 했다. 국립부경대 제공
1일 만우절을 맞아 교복 차림을 SNS에 올리면 상품을 주는 이벤트가 시행됐고, 여러 부스를 찾아 받은 도장을 제출할 경우에도 추첨을 통해 상품을 줬다. 부경대 관계자는 “최근 산불로 전국에 큰 피해가 발생한 만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진행하려고 노력했다”며 “학생과 직원으로 꾸려진 안전지킴이가 방문객 안전 지도에도 힘을 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