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율촌은 1997년 설립 이래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있다. 인수합병 한번 없이 자체 성장만으로 외형을 키워왔으며, 매출은 2023년 3285억원, 2024년 3709억원, 2025년 4080억원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팀을 구성해 협업하고, 고객에게 최적화된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 지속 성장의 비결로 꼽힌다. ‘정도를 걸으면서 고객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한다’는 비전을 강조하고 있다. 율촌은 국내 로펌업계에서 리걸테크 선두 주자로도 평가받는다. 지난해 12월 말 출범한 자체 폐쇄형 인공지능(AI) 시스템 ‘아이율(AI-yul)’은 외부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아 고객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율촌은 지난해 초 조세, 송무, 기업법무·금융 등 주요 그룹 대표를 1970년대생으로 교체하며 리더십 세대교체를 마쳤다. 강석훈 대표변호사는 2027년 하반기 신임 대표에게 바통을 넘길 계획이다.
2014년 설립한 사단법인 온율과 내부 공익위원회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정신적 장애인의 사회통합 및 비영리 생태계 지원, 여성·아동·장애인·청소년 지원 등 소외계층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3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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