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율촌, 정도 경영 30년…합병 없이 매출 4000억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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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22 15:57 수정2026.04.22 15:57 지면B7

법무법인 율촌, 정도 경영 30년…합병 없이 매출 4000억 클럽

법무법인 율촌은 1997년 설립 이래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있다. 인수합병 한번 없이 자체 성장만으로 외형을 키워왔으며, 매출은 2023년 3285억원, 2024년 3709억원, 2025년 4080억원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팀을 구성해 협업하고, 고객에게 최적화된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 지속 성장의 비결로 꼽힌다. ‘정도를 걸으면서 고객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한다’는 비전을 강조하고 있다. 율촌은 국내 로펌업계에서 리걸테크 선두 주자로도 평가받는다. 지난해 12월 말 출범한 자체 폐쇄형 인공지능(AI) 시스템 ‘아이율(AI-yul)’은 외부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아 고객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율촌은 지난해 초 조세, 송무, 기업법무·금융 등 주요 그룹 대표를 1970년대생으로 교체하며 리더십 세대교체를 마쳤다. 강석훈 대표변호사는 2027년 하반기 신임 대표에게 바통을 넘길 계획이다.

2014년 설립한 사단법인 온율과 내부 공익위원회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정신적 장애인의 사회통합 및 비영리 생태계 지원, 여성·아동·장애인·청소년 지원 등 소외계층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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