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쓰나미, 거의 보이지 않는 위기

3 days ago 3

  • 번아웃은 개인의 문제로 치부되지만, 시스템적 요인이 더 큰 원인임
  •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지 않고 겉치레 "해결책" 으로 꾸미는 관행이 만연
    • "모든 게 잘되고 있다"는 행복한 이야기가 문제를 덮음
    • 결과적으로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무너질 때까지 방치됨

번아웃의 원인과 경험

  • 번아웃의 본질:
    • 번아웃은 특정 사건이 아닌 여러 스트레스 요인의 누적으로 발생
    • 과로, 긴 통근, 직장 내 갈등, 경제적 불안 등이 주요 요인
    • 번아웃의 마지막 단계에서 "휴식"이나 "음악 감상" 같은 조언은 무의미
    • 번아웃은 단순한 의지나 "더 노력하자"는 태도로 극복할 수 없는 문제
  • 개인 경험:
    • 저자는 두 차례 번아웃 경험: 30대 초반과 60대 중반
    • 원인: 과중한 업무, 긴 통근, 가족 돌봄, 사업 운영의 지속적 압박

시스템의 역할과 문제

  • 경제적 변화와 삶의 어려움:
    • 1970~90년대에는 구매력이 높고 안정적인 삶 가능
    • 21세기: 임금의 구매력 감소경제적 불안정이 일상화
    • 데이터: 과거보다 더 높은 임금에도 실제 구매력은 오히려 감소
  • 번아웃의 체계적 문제:
    • 시스템은 승자들에게만 유리하게 작동
    • 번아웃을 개인의 결함으로 간주하며, 문제의 근본 원인은 외면
    • 회사는 "직원은 가족"이라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교체 가능한 부품처럼 대우

번아웃 쓰나미와 사회적 영향

  • 번아웃의 확산:
    • 직장인들이 조용히(quiet quitting) 또는 갑작스럽게(loud quitting) 퇴사
    • 직원 부족으로 업무 공백 발생, 남은 직원들이 추가로 번아웃
  • 데이터의 부족:
    • 번아웃과 퇴사의 진짜 이유는 제대로 연구되지 않음
    • GDP 성장, 고용률 같은 지표만 강조하며 현실 문제 외면
  • 경제적 변화:
    • 스태그플레이션(경제 침체 속 물가 상승)으로 삶의 부담 증가
    • 시스템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번아웃 쓰나미는 더욱 심각해질 전망

해결책과 제언

  • 시스템적 변화 필요:
    • 번아웃의 원인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구조적 문제로 접근
    • 노동 환경 개선 및 실질적 지원이 필요
  • 공론화와 이해:
    • 번아웃은 드문 일이 아니며,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문제임
    • 문제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인식하는 것이 첫걸음

결론

  • 번아웃과 퇴사는 파편화된 시스템의 결과
  • 개인이 아닌 시스템 전체가 문제의 원인이라는 점을 인정해야 함
  • 문제를 외면하거나 꾸미는 "행복한 이야기"는 더 큰 실패를 초래
  • 번아웃 쓰나미는 이미 진행 중이며, 이를 막으려면 근본적 변화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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