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된 산호, 건강한 이웃 산호에 닿으면 며칠 만에 활력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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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에서 백화된 산호 조각을 같은 개체의 건강한 조각과 접촉시키자 공생 조류가 옮겨가며 회복함 두 조각이 융합해 만든 조직 다리가 공생체의 이동 통로가 됐으며, 다른 개체나 다른 종의 조각 사이에서는 이런 회복이 일어나지 않음 접촉한 산호는 8주 이내에 회복한 반면, 몇 밀리미터 떨어뜨려 놓은 백화 산호는 20주 후 죽음 건강한 조각과 1주일만 접촉한 백화 산호도 이후 분리된 상태에서 스스로 완전히 회복할 수 있었음 빠르고 완전한 회복은 산호 감소를 되돌릴 해법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대규모 적용은 아직 향후 가능성으로 남아 있음 백화와 공생 조류의 역할 해수 온도 상승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산호는 조직 안에 살며 색을 내는 공생 조류를 내보내고, 이 과정에서 백화가 발생함 광합성을 하는 Symbiodiniaceae 조류는 산호에 영양분 대부분을 공급하므로, 이를 잃은 산호는 굶어 죽을 가능성이 높음 연구진은 건강한 산호 조각과의 접촉으로 실험실에서 백화 산호를 회복시켰으며, 결과는 10월 14일 Science Advances 논문으로 발표됨 우연한 접촉에서 시작된 실험 2025년 초, 캘리포니아 Hopkins Marine Station의 Stephen Palumbi는 수조에서 우연히 맞닿은 건강한 산호와 백화 산호 사이로 색이 번지기 시작한 것을 발견함 Stanford에서 박사과정 연구로 산호 접촉에 따른 질병 전파를 연구하던 Danny Collins는 조류 역시 접촉으로 이동하는지, 이동한다면 어떻게 가능한지 조사함 Pocillopora damicornis 산호로 건강한 조각과 백화된 조각을 묶은 10쌍을 준비했으며, 각 쌍의 두 조각은 같은 개체에서 채취함 5쌍은 두 조각을 서로 접촉시킴 나머지 5쌍은 몇 밀리미터 간격을 두고 배치함 접촉 여부에 따라 갈린 회복 결과 서로 닿아 있던 쌍의 백화 산호는 8주 이내에 회복함 2주 차에는 공생체 개체 수가 4일마다 두 배로 늘어남 이는 야생에서 자연 회복하는 산호를 조사한 2015년 연구와 1997년 연구에서 관찰한 회복보다 훨씬 빠른 속도임 건강한 조각과 1주일간 접촉한 백화 산호 가지는 이후 분리해도 스스로 완전히 회복할 수 있었음 조금 떨어뜨려 놓은 쌍의 백화 산호 조각은 20주 후 죽음 조직 다리의 작동 조건과 적용 가능성 고배율 현미경 관찰에서 두 산호 조각이 조직 다리를 만들며 융합하고, 이를 통해 공생체가 이동하는 현상을 확인함 융합은 동일한 유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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