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약혼녀 위해 고향팀 이적…‘지순 사랑’ 축구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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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렌 딩치와 약혼녀 신야. 빌트 캡처 백혈병 투병 중인 약혼녀를 위해 고향 팀으로 돌아간 독일 축구선수 에렌 딩치(24) 사연이 화제다.독일 매체 빌트는 최근 딩치가 올여름 SC 프라이부르크를 떠나 베르더 브레멘으로 임대된 배경에 약혼녀 신야의 투병 생활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약혼녀 신야가 올해 초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것. 신야는 가족과 가까운 곳에서 치료를 이어가기를 원했고 딩치 역시 약혼녀의 바람에 따라 가족과 친구들이 있는 브레멘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딩치는 “약혼녀가 백혈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이제는 많은 사람이 알고 있다. 그녀 역시 다시 집으로 돌아가거나 집과 가까운 곳에 있고 싶어 했다”고 올여름 이적에 관해 설명했다.소속팀인 프라이부르크도 딩치의 결정을 존중했다. 딩치의 고향팀인 브레멘은 딩치를 데려오면서 약 40만 유로(약 6억4000만 원)의 임대료만 내고 1년 임대로 데려왔는데, 여기엔 프라이부르크가 원했던 구매 의무 조항도 포함되지 않았다. 딩치가 여자친구 신야의 머리를 밀어주는 모습. 틱톡 화면 캡쳐 딩치는 7월 항암 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진 신야의 머리를 직접 밀어주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힘든 시간을 함께 견디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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