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에서 대표팀 동료 꺾고 우승
지난해 상승세 이어 시즌 3승…아시안게임 金 간절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들이 중국 닝보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 일정을 마치고 1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단식 안세영,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조 그리고 혼합복식 김재현-장하정 조가 금메달을 목에 거는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서승재-김원호는 지난 12일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강민혁(국군체육부대)-기동주(인천국제공항) 조를 2-0(21-13 21-17)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보는 이들 흐뭇했던 ‘집안 잔치’였다.지난해 1월부터 호흡을 맞춘 서승재-김원호 조는 지난해 3월 전영오픈, 8월 세계선수권, 12월 월드투어파이널 등 최고 권위 대회 우승을 포함해 무려 11개 국제대회 정상에 오르며 안세영과 함께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서승재-김원호는 2026년 첫 대회인 1월 말레이시아오픈에서도 우승하며 지난해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서승재가 당시 8강 경기 중 슬라이딩 과정에서 어깨 부상을 입은 것이 뒤늦게 밝혀졌고 이 여파로 이어진 인도오픈은 불참했다.
때문에 서승재의 부상 회복을 기다려 참가한 3월 전영오픈 결과가 여러모로 관심이었는데 우려를 딛고 곧바로 우승, 배드민턴계를 또 놀라게 했다. 한국 남자복식조가 전영오픈 2연패를 달성한 것은 박주봉-김문수조가 1985·1986 대회에서 거푸 우승한 이후 40년 만이었다. 파죽지세 김원호-서승재는 이번 대회에서도 랭킹 1위다운 강력함을 선보였다. 1라운드부터 결승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시즌 3승째를 일궜다.
인천공항에서 만난 김원호는 “아시아선수권 우승은 처음인데 영광스럽다”고 전했고 서승재도 “아시아선수권 타이틀이 없었는데 원호와 함께 우승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솥밥을 먹는 동료와의 결승전을 돌아보면서는 “아무래도 스타일을 잘 아는 대표팀 동료와 결승에서 맞붙다보니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준비를 더 많이 했다”면서 “보다 집중력 있게 운영을 해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안세영에게 집중돼 있지만 서승재-김원호 역시 안세영 못지않게 승승장구 중이다. 나가는 거의 모든 대회에서 승리하고 있다.서승재-김원호는 “SNS 등을 통해서 우리의 연승 기록을 접하긴 했다. 하지만 연승은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 “앞으로 다가올 대회가 많기 때문에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영오픈과 세계선수권에 이어 아시아선수권까지, 메이저대회를 휩쓸고 있는 서승재-김원호지만 아직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없다. 따라서 오는 9월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대한 욕심이 크다.
서승재-김원호 콤비는 “아시안게임은 정말 우승하고 싶은 대회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앞에 여러 대회들이 있다. 그 대회들을 잘 헤쳐 나가는 것이 우선”이라며 주어지는 매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인천공항=뉴스1)- 좋아요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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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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