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객 쇼핑 1위 화장품…귀국 후 재구매까지 이어지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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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화장품 쇼핑을 귀국 후 재구매로 연결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방한객이 꾸준히 늘어난 국가에서 한국 화장품 수출도 빠르게 성장한 가운데, 관광객이 국내에서 어떤 제품을 구매하는지 분석해 수출시장 발굴에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지난 12일 발간한 ‘관광 소비를 활용한 K-소비재 해외 수요 확대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15~2025년 방한객 증가국 30개국을 대상으로 한 화장품 수출은 연평균 24.0% 증가했다. 나머지 국가의 증가율 10.5%를 크게 웃돌았다.● 방한객 쇼핑 1위는 화장품…귀국 후 재구매로 이어질까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보인 방한 관광시장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894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최고치였던 2019년 175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1071만 명이 한국을 찾았다.관광객의 지출은 쇼핑에 집중됐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지출 가운데 쇼핑이 차지한 비중은 43.8%로 가장 컸다. 특히 쇼핑비를 지출한 관광객의 71.3%가 향수·화장품을 구매했다고 답했다. 중복응답 기준으로 구매 품목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다.방한객이 꾸준히 늘어난 국가에서는 한국 화장품 수출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연구원이 선정한 방한객 증가국 30개국과 나머지 국가의 화장품 수출은 2015~2019년 연평균 각각 22.4%, 21.3% 증가해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2021~2025년에는 방한객 증가국 대상 수출이 연평균 23.8% 늘어난 반면, 나머지 국가 대상 수출은 2.7% 감소했다.연구원은 화장품이 국내 매장에서의 체험과 구매를 귀국 후 재구매로 연결하기에 유리한 품목이라고 분석했다. 매장에서 제품의 특성과 사용감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브랜드와 제품명을 바탕으로 귀국 후에도 같은 제품을 찾아 구매하기 쉽다는 설명이다.보고서는 올리브영N 성수 매장의 뷰티케어 서비스 이용 고객 중 외국인이 54%를 차지한 사례도 제시했다. 이러한 매장 체험을 글로벌몰이나 현지 유통망을 통한 반복 구매로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산 그 제품’ 다시 찾도록…구매 데이터·판매처 연결해야관건은 국내에서 확인한 구매 수요를 실제 해외 판매로 연결하는 것이다. 연구원은 관광객의 국적별 구매 품목과 소비 데이터를 수출시장 분석에 활용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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