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미남 개그맨’에서 대학교수로 변신한, 정재환 성균관대 교수가 ‘오감 만족 스토리텔링: 세 개의 시선’에 깜짝 출연 소식을 전해 화제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SBS ‘세 개의 시선’ 6회에는 한때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로 불리던 미남 개그맨에서 ‘언어학자’로 거듭난 정재환 교수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반가움을 안긴다.
그는 서울공업고등학교를 중퇴하고, 고졸 검정고시를 거쳐, 한국외국어대학교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에 입학했으나, 방송 활동 때문에 중퇴했다.
그러다 40살이 되던 2000년에 만학도로 성균관대학교 사학과에 입학, 3년 만에 수석으로 졸업했고, 대학원에도 진학해 사학 석사 학위를, 2013년엔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학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논문 제목은 ‘해방 후 조선어학회·한글학회 활동 연구(1945~1957년)’으로, 이는 곧바로 ‘한글의 시대를 열다’라는 제목으로 간행되기도 했다.
‘X세대의 상징’이자 ‘국민 MC’로 손색없던 연예인에서 대학 교수로 변신한 정재환은 이날 방송에서 언어학자로서 과학 전문 작가 곽재식, 전문의 김보민·이재동과 함께 ‘암’이라는 주제를 각자의 시선에서 풀어낸다.
특히 정재환은 ‘암’의 어원을 흥미롭게 파헤치는 한편,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가 의학을 위해 감행한 충격적 선택을 소개한다. 스튜디오의 분위기까지 단숨에 바꿔 놓으며 ‘예능의 감성’과 ‘지식의 깊이’를 만나게 한 이 장면은 ‘세 개의 시선’이 지향하는 건강 예능의 ‘정수’를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재동 가정의학과 전문의도 의학이 발달한 현재도 여전히 암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대해, “(오히려) 의학이 발전했기 때문”이라는 놀라운 이야기를 전한다. 김보민 전문의는 암 가족력이 있음을 밝히며 “암세포가 자라기 어려운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암 발병 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오감 만족 스토리텔링: 세 개의 시선’은 단순한 건강 정보 프로그램이 아닌, 역사·과학·의학이라는 세 가지 시선을 입체적으로 엮어내는 지식 건강 예능이다. ‘건강한 삶’을 위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 과학 전문 작가 곽재식, 전문의 김보민·이재동까지 세 분야의 전문가가 입체적 시선으로 건강의 본질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