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뚫고 나오는 이가영 응원... “단합 응원으로 힘줍니다” [KG 레이디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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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영 동화’ 팬클럽 회원들. 사진=허윤수 기자
이가영이 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최종라운드 10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KG 레이디스 오픈’은 우승자에게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총상금 8억 원)과 함께 새롭게 출시한 KGM 액티언을 부상으로 전달한다. 사진=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이가영, 파이팅!”

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최종 라운드. 이가영(25)을 향한 ‘가영 동화’ 회원들의 목소리가 써닝포인트를 울렸다.

짧고 굵은 응원, 대회 소식을 전하던 중계진이 웃으며 언급할 정도였다. 이 외에도 단체 티, 미니 현수막 등을 통해 이가영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이가영의 팬클럽 ‘가영 동화’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닉네임 ‘벳남전훈’은 “더운 날씨에 선수들이 열심히 플레이 해주셔서 골프 팬으로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가영에 대해 “샷도 아주 좋고 정교하다”라면서도 인간미를 높이 샀다. 회장은 “이가영 프로는 인간미가 정말 좋고 유머 감각도 있다”라며 “팬들과 소통을 잘하는 부분에서 최고의 선수가 아닌가 싶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팬클럽 이름 ‘가영 동화’에 대해서는 “이가영 프로가 동화처럼 동화와 같은 소설을 써 나아가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가영 팬이 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최종라운드를 찾아 응원하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KG 레이디스 오픈’은 우승자에게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총상금 8억 원)과 함께 새롭게 출시한 KGM 액티언을 부상으로 전달한다.사진=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그는 ‘가영 동화’만의 응원 문화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우리 팬클럽이 조금 다른 부분은 한목소리로 한 번에 응원한다는 것”이라며 “한 사람이 ‘이가영’을 선창하고 다른 사람들이 ‘파이팅’으로 짧고 굵게 응원하는 게 힘을 효과적으로 불어넣어 줄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가영 동화’ 팬클럽 회장은 “오늘 잘하고 있는데 무더위 속에서 부상 없이 플레이했으면 좋겠다”라며 “올 시즌뿐만 아니라 30세, 35세가 된 뒤에도 필드를 누비며 레전드로 거듭나길 응원한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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