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혁 신한證 전략기획본부장
수시형 금리 업계 최고 2.5%
AI·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
2030 위한 적립식 상품도 준비
"발행어음 사업에서 당장 수익을 확대하기보다는 높은 수준의 금리를 통해 고객 기반을 제대로 구축하면서 견실하게 성장해나가는 것이 목표다."
신종혁 신한투자증권 전략기획본부장은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초 발행어음 라이선스를 취득한 이후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와 모험자본 투자 확대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수시형 기준 신한투자증권의 발행어음 금리는 현재 2.5%로, 키움증권·하나증권·한국투자증권의 2.4%, 미래에셋증권·KB증권·NH투자증권의 2% 초반대를 웃돈다. 이 같은 고금리 제시가 가능했던 것은 '영업'보다 '전략'에 무게를 둔 조직 구성 덕분이다. 신 본부장은 "발행어음 조직을 전략적으로 영업이 아닌 관리 조직인 전략기획본부 산하에 배치했다"면서 "금리와 수익의 갭이 다소 줄어도 운용할 수 있는 전략적 구조로 만들어 고객에게 제시하는 금리를 최대한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행어음 운용 계획 중에서는 포트폴리오 내 모험자본 투자 비중을 35%로 잡겠다는 방안이 눈에 띈다. 신 본부장은 "현재 승인 기준으로 발행금액의 24% 수준까지 모험자본이 채워져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35%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접투자는 신용등급 A- 이하 비금융 회사채와 기업신용대출을 중심으로 하되, 한국산업은행의 첨단전략산업기금채권 등도 편입 대상으로 검토 중이다. 간접투자는 코스닥벤처펀드 등을 활용한다. 투자 섹터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자산 5조원 미만 회사를 대상으로 한다. 기업 발굴을 위해 지난해 말 신한은행과 협업해 '자본시장 허브 유닛'도 출범시켰다.
신 본부장은 금리 측면에서 매력적인 상품을 출시하면서도 안정성 역시 챙겨나가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발행어음의 현금화 가능 자산 비중을 55% 이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금화 가능 자산은 채권과 현금으로 구성되며 신용등급이 높은 기업어음(CP)과 단기채권 비중을 높게 가져가 유사시에도 시장에서 즉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겠다는 것이다. 신한투자증권이 금융지주 후광에 힘입어 무디스 신용등급 기준으로 주요 증권사를 앞선다는 점도 안정성의 근거로 제시했다.
금융에 첫발을 내딛는 연령대인 2030세대를 겨냥했다는 점 역시 신한투자증권 발행어음의 특징이다. 신 본부장은 "발행어음 첫 상품 판매 결과 40%가 2030세대로 나타났다"면서 "금리에 민감한 고객층인 만큼 금리 매력도도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주 고객층인 만큼 맞춤형 상품 라인업 확대도 예고했다. 그는 "2030세대가 5060세대로 커가는 동안 저희도 함께 성장하겠다는 마음가짐"이라며 "최저 가입 한도를 낮추고 매달 일정 금액을 납입하는 적립식 발행어음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발행어음에서 차근차근 다진 실적을 기반으로 초대형 투자은행(IB)의 기틀을 닦아 종합투자계좌(IMA)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정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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