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천상연은 불러야 제 맛”…TJ미디어 노래방 차트서 ‘발라드 명곡’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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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천상연은 불러야 제 맛”…TJ미디어 노래방 차트서 ‘발라드 명곡’ 인기

입력 : 2026.01.27 16:16

[사진제공=TJ미디어]

[사진제공=TJ미디어]

“음악은 듣고 노래는 불러야 제 맛”

음원 차트에서는 대형 아이돌의 댄스곡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노래방 차트에서는 여전히 발라드 명곡들이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내 노래방 업계 매출 1위 TJ미디어(티제이미디어)가 ‘2025 노래방 인기차트’와 멜론, 유튜브 뮤직, 벅스 등 주요 음원 플랫폼의 ‘2025 결산 차트’를 비교 분석한 결과다.

TJ미디어에 따르면 유튜브 뮤직 등 음원 플랫폼에서는 ‘JUMP’(블랙핑크)나 ‘HOME SWEET HOME’(지드래곤) 등 화려한 퍼포먼스와 비주얼을 앞세운 아이돌 댄스곡이 인기차트를 장악했다.

노래방 차트에서 달랐다. ‘나는 반딧불’(황가람), ‘천상연’(이창섭), ‘My Love’(버즈) 등 호소력 짙은 발라드와 록 사운드가 강세를 보였다.

TJ미디어는 이러한 차이를 두고 팬덤의 화력이나 알고리즘이 영향을 끼치는 음원 차트와 달리 노래방 차트는 이용자가 실제 부를 수 있는 곡을 기준으로 선택한다는 점에서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 이용자는 “아이돌 곡들은 듣기에는 좋지만 직접 부르기에는 랩이나 호흡이 벅차고 어색하다”며 “노래방에서는 클라이맥스가 뚜렷하고 내 감정을 온전히 쏟아낼 수 있는 발라드 곡을 더 찾게 된다”고 말했다.

노래방에서는 ‘도전’과 ‘공감’이 핵심 키워드로 나타났다. ‘Drowning’(우즈)이나 ‘시작의 아이’(마크툽)처럼 폭발적인 고음을 통해 자신의 가창력을 드러낼 수 있는 도전적인 곡들이 큰 사랑을 받았다.

‘남자를 몰라’(버즈), ‘응급실’(izi) 등 2000년대 대표곡들도 세대를 넘어 상위권을 유지했다. 해당 곡들은 회식이나 가족 모임에서 ‘누가 불러도 민망하지 않고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곡’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4050세대에게는 향수를, 1020세대에게는 뉴트로(New-tro) 감성을 동시에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TJ미디어는 ‘부르는 즐거움’에 초점을 맞춰 이용자가 노래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음악을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음악 전공 프로듀서 등 전문 인력을 투입해 반주를 직접 제작하고 수백 번 이상의 가창 테스트를 거쳐 가창의 몰입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TJ미디어 관계자는 “음악 소비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노래를 직접 부르며 느끼는 즐거움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노래하는 즐거움과 가창 만족도를 높이는 음악과 사운드 구축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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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미디어의 분석에 따르면, 음원 차트에서는 아이돌 댄스곡이 인기를 끌지만 노래방 차트에서는 발라드와 록 사운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용자들은 노래방에서 부르기 용이하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발라드 곡을 선호하며, 도전적인 고음 곡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TJ미디어는 변화하는 음악 소비 방식 속에서도 노래의 본질적인 즐거움을 강조하며, 몰입도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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