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남자' 박찬욱 감독, 한국인 최초 칸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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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17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BIFF2025' 개막작품인 '어쩔수가 없다'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9.17. /사진=강영조 cameratalks@

박찬욱 감독이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과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은 박찬욱 감독이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한국인이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는 것은 박찬욱 감독이 처음이다. 더불어 2006년 홍콩의 왕자웨이(왕가위) 감독에 이은 두 번째 아시아인 심사위원장이다.

칸 영화제 측은 "박찬욱의 독창성, 시각적 장악력, 기이한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다층적인 내면과 충돌을 포착해내는 탁월한 감각은 현대 영화사에 진정 기억으로 남을 순간들을 선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영화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박쥐'(2009)로 심사위원상, '헤어질 결심'(2022)으로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칸과 인연이 깊다.

제79회 칸 영화제는 오는 5월 12일 개막해 23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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