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견고 vs 현금 확보해야”…증시 변동성에 대응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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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견고 vs 현금 확보해야”…증시 변동성에 대응 전략은

입력 : 2026.03.23 15:00

이란 전쟁 장기화에 변동성 커
“AI 투자는 유일한 성장 축”
“일정 수준 현금 보유 전략도”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201.05포인트(3.48%) 내린 5580.15에, 코스닥은 31.66포인트(2.73%) 내린 1129.86에 개장하며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201.05포인트(3.48%) 내린 5580.15에, 코스닥은 31.66포인트(2.73%) 내린 1129.86에 개장하며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란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며 국내 증시도 큰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 업종에 대한 관심 유지와 현금 확보 전략 등 포트폴리오 전략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일각에선 인공지능(AI) 투자는 전쟁 와중에도 성장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는 반면 높은 변동성에 유의해야 분석도 제기된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최근 미국과 이란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긴장이 극대화하고 있지만 긍정적인 신호도 있다고 봤다. 미국이 이란의 석유 인프라는 보존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고 이란은 인도·일본의 사례처럼 개별 협상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시도하고 있어서다.

삼성증권은 이날 단계적인 안도 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전면적 종전이 아닌 만큼 탄력적 반등은 어렵겠지만 파국 회피의 인식이 하방을 지지하는 구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AI 투자는 전쟁 와중에도 축소 논의가 부재한 유일한 성장 축이었다”며 “오히려 분쟁 과정에서 활용 범주가 확대되는 양상까지 확인된 만큼 AI 인프라 및 클라우드 업체들에 대한 관심은 유지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삼성증권은 최근 한 달간 글로벌 증시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한국 9.7%, 미국 2.4%, 중국 2.3% 등 상향 조정돼 견조한 모습이라고 봤다. 대부분은 IT 하드웨어(반도체)와 금융 업종이 기여한 만큼 해당 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한국 증시는 이란·미국의 협상이 개시된다면 주가 회복 탄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201.05포인트(3.48%) 내린 5580.15에 개장한 뒤 오후 2시 30분 기준 5441.52(5.88%)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201.05포인트(3.48%) 내린 5580.15에 개장한 뒤 오후 2시 30분 기준 5441.52(5.88%)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하나증권도 역사적 사례를 봤을 때 중동 분쟁은 초기의 극심한 공포심리가 정점에 이른 직후, 비공식 외교 채널을 통해 출구를 모색하는 패턴을 반복적으로 보여왔다고 짚었다. 지난 2019년 호르무즈 유조선 공격 사태 때도 불과 2개월 만에 제한적 합의로 전환돼 에너지 섹터가 빠르게 회복됐다고 봤다. 이에 이번 사태도 역시 과도한 공포 매도가 장기화되지 않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전쟁은 종식보다는 확전의 방향성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신영증권은 코스피는 현재 저점 대비 13.5%까지 반등해 단기간 내에 상당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되돌려져 타국 증시 대비 높은 변동성을 주의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에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일정 수준의 현금 보유 전략과 기초 체력(펀더멘탈) 대비 낙폭이 과대한 대형주 중심의 선별적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향후 국내 증시의 조정 발생 구간에서 단순한 추격 매수보다는, 전쟁 상황에 따른 단계적인 접근 전략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다만 긍정적인 점은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추정치의 상승 추세는 꺾이지 않고 계속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상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트폴리오의 일정 수준 현금 보유 전략과 시장 전반의 공격적인 비중 확대보다는 펀더멘탈 대비 낙폭이 과대한 중심의 선별적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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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의 장기화와 국내 증시 변동성 증가 가운데 투자 전문가들은 반도체 업종에 대한 관심 유지와 현금 확보 전략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전투 상황에서도 AI 투자가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EPS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어 한국 증시의 회복 탄력성을 긍정적으로 보았다.

반면, 신영증권은 전쟁의 확전 가능성을 우려하며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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