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에 물린 투자자들 하나둘씩 대피…불붙은 순환매, 자금 쏠린 ETF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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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채권·펀드 반도체에 물린 투자자들 하나둘씩 대피…불붙은 순환매, 자금 쏠린 ETF는 최근 1개월 ETF 자금 분석반도체 지수 29%나 추락할때K뷰티 ETF수익률 12%로 1위실적 대비 낮은 주가 매력 부각 코스피가 소폭 하락하며 6250대로 마감한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 주가 상승세가 주춤한 사이 그간 소외됐던 소비재·화장품·소프트웨어(SW)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반등하고 있다. 코스피 급락과 글로벌 반도체주 변동성으로 대형 기술주가 조정을 받자 자금이 다른 업종으로 이동하는 ‘순환매’가 나타난 영향으로 풀이된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최근 1개월간 국내 테마형 ETF 수익률 상위권에 소비재와 화장품, 소프트웨어가 이름을 올렸다. HANARO K-뷰티가 11.86%로 국내 테마형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TIGER 화장품(11.81%), KODEX 웹툰&드라마(10.07%), KODEX 필수소비재(9.11%), 1Q K소버린AI(7.34%) 등도 뒤를 이었다.업종 지수에서도 이들의 오름세가 뚜렸했다. 같은 기간 식음료·화장품 등이 포함된 KRX 300 필수소비재지수는 9.3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KRX 반도체지수와 KRX 정보기술지수는 29%대나 급락했다.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급등장을 주도했다. 반대급부로 대형주 쏠림 현상도 두드러졌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6월 말까지 연초 대비 상승한 종목은 90여 개로 전체 대비 10%대에 불과했다. 하지만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변동성이 극심해진 7월 이후 매수세는 다른 업종까지 고루 퍼져 나갔다.화장품과 소비재 업종은 대표적인 순환매 수혜 분야이자 투자 매력이 높은 종목으로 꼽힌다. 화장품 수출이 견조했음에도 최근 주가는 상대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7월 산업통상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화장품 수출액은 13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식음료 업종은 달러 대비 원화값 약세가 진정되면서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농심은 현재 6월 저점 대비 약 21% 오른 상태다. CJ제일제당·오뚜기 등도 전쟁에 따른 원가 부담에 전반적으로 주가가 부진을 겪었지만 하반기 이익 성장이 전망된다. 소프트웨어 업종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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