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서울머니쇼 개막
브라이스 SC그룹 CIO 반도체 투자 조언
"닷컴버블 때와 달라 …반도체주식 아직 저평가"
미래에셋 "美 재주 부리면 우리가 돈버는 구조"
"올해는 미국이든 한국이든 반도체 주식을 더 담아야 합니다."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6 서울머니쇼'에서 국내외 투자 전문가들은 반도체 기업의 주가 랠리가 상당 기간 계속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올해 머니쇼는 '불확실성 시대, 자산을 지키고 키우는 전략'을 주제로 9일까지 열린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스티브 브라이스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최고투자전략가(CIO)는 "반도체 주식이 없어 '포모(FOMO·소외 공포)'를 겪은 사람들에겐 올해까진 반도체 투자가 괜찮을 것이라고 조언하고 싶다"며 "지금은 1995~2000년의 '닷컴버블' 때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브라이스 CIO는 미국 빅테크의 설비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연중 반도체주가 강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닷컴버블 당시 기술주 주가는 주당순이익(EPS)에 비해 너무 비쌌다. 그때와 비교하면 지금 반도체주는 오히려 저평가 상태"라며 일각에서 우려하는 '반도체주 고점론'을 반박했다. 최창규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도 강연에서 "빅테크들의 시설 투자가 계속되는 한 미국 기업이 '재주'를 부리고 국내 반도체 기업이 '돈'을 버는 구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글로벌 반도체시장의 규모(칩 제조사 매출 기준)는 아직 맥주시장보다 작다"며 "현재의 공급 부족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테니 반도체 사이클도 쉽게 꺾이진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만 투자 포트폴리오를 균형감 있게 짜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반도체주에 '올인'하기보다는 금이나 채권 등 다른 자산에도 적절히 분산 투자해야 한다는 얘기다. 브라이스 CIO는 "중동 전쟁 리스크가 정점을 지나면서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금 보유량을 더 늘릴 것"이라며 "포트폴리오 가운데 최소 6%는 금으로 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고용 축소가 채권 투자자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미국은 자산시장이 신고가를 기록하더라도 향후 고용시장이 둔화될 것을 걱정해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했다.
[문일호 기자 / 오대석 기자]

![[HD현대중공업 분석] 기대 이상의 '통합 성적표'…꼭 알아야 할 3가지 리스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605/01.44199341.1.jpg)



![[인기검색TOP5] 젠큐릭스, 삼성E&A, 심텍,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차](https://pimg.mk.co.kr/news/cms/202605/07/news-p.v1.20260507.82648bd3dfbc4a85b92f364221456e9f_R.jpg)





!["아아 팔아 갖고는"…치킨·볶음밥까지 내놓은 커피전문점 '속사정' [트렌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604/01.43949627.1.jpg)



![[속보]금감원,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제동…정정신고서 요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4/PS26040901486.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