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기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평균 3.2%…전월비 0.2%p↑JP모건 3.8%·씨티 3.7% 등 4% 가까운 전망치 제시한 곳도 "AI 관련 수출 호조, 여타 설비투자로도 확대" 등록 2026-08-10 오전 11:24:18 수정 2026-08-10 오전 11:24:18 가 가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이어지면서 우리 경제 성장률에 대한 해외 기관들의 눈높이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역대 최고 수준의 수출 기록이 이어지면서 올해 성장률이 4%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자료= 국제금융센터)1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아시아 8개 주요 해외 투자은행(IB)의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3.2%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3.0%) 대비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 JP모건은 3.8%, 씨티는 3.7%를 제시하며 4%에 육박하는 높은 성장세를 예견했다. 한국은행은 앞서 지난 5월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로 2.6%를 제시했으나, 지난달 통화정책방향 결정 시 기존 전망치를 큰 폭으로 올려 잡아야 할 것을 보인다고 밝혔다. 한은은 오는 27일 기준금리르 결정하면서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8개 기관 중 6개 기관이 한달 새 전망치를 올려 잡았다. 성장률 조정 폭이 가장 큰 곳은 HSBC로 2.8%에서 3.4%로 0.6%포인트 상향했다. 바클레이즈(2.7%→ 3.2%)와 골드만삭스(2.7%→ 3.2%)도 전망치를 0.5%포인트씩 올리면서 큰 폭으로 조정했다. 이처럼 성장률 전망치가 줄지어 상향된 배경에는 꺾이지 않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자리 잡고 있다. AI 관련 수요가 폭증하면서 반도체 가격과 수출 물량이 모두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7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62.8% 급증한 988억 9000만달러를, 무역수지 흑자는 303억 2000만달러로 각각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성장에 부정적인 위험 요인도 있다. △중동 긴장 재고조 △미국 관세정책 △인플레이션 우려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며, 비 정보기술(IT) 부문의 수출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반도체를 필두로 한 IT 품목의 수출 호황이 이러한 하방 리스크를 상쇄할 만큼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게 시장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을 반영해 해외 IB들의 명목 국내총생산(...
'반도체 모터' 단 韓경제…IB 올해 성장률 전망치 평균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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