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강이슬·최이샘 66점 합작’ 한국 여자농구, 세계 8위 나이지리에 18점차 대승…16년만의 8강진출 청신호 [FIBA 여자농구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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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대표팀 박지현(오른쪽)과 최이샘이 4일(한국시간) 베를린서 열린 FIBA 월드컵 조별리그 나이지리아전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ㅣFIBA 공식 홈페이지 캡처[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세계랭킹 15위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서 열린 나이지리아(8위)와 국제농구연맹(FIBA) 2026 여자농구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서 박지현(27점·6리바운드), 강이슬(20점·5리바운드·7어시스트), 최이샘(19점·3점슛 3개)의 활약을 앞세워 99-81로 이겼다.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대표팀은 8강 진출전에 오를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대회 4개 조 1위팀은 8강에 직행한다. 2, 3위팀은 크로스 토너먼트 방식으로 맞붙어 8강 진출팀을 가린다. 최소 조 3위를 확보해야 8강 진출을 노릴 수 있다. 대표팀은 6일 오전 이번 대회 우승후보이자 세계랭킹 2위 프랑스와 맞붙는다.대표팀은 3월 열린 월드컵 최종 예선서 나이지리아를 77-60으로 제압한 바 있다. 랭킹은 더 높지만,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키 193㎝의 ‘국보 센터’ 박지수(28·청주 KB스타즈)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탓에 골밑 싸움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높이의 열세를 극복했다. 28개의 3점슛을 시도해 절반(14개)을 적중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여자농구대표팀 강이슬(왼쪽)과 박지현이 4일(한국시간) 베를린서 열린 FIBA 월드컵 조별리그 나이지리아전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ㅣFIBA 공식 홈페이지 캡처강이슬이 전반부터 신들린 슛 감각을 뽐냈다.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렸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LA 스파크스서 뛰고 있는 박지현이 12점, 최이샘이 11점을 올리며 나이지리아의 수비를 뚫어냈다. 특히 36-34서 최이샘의 미들슛과 강이슬의 3점포, 박지현의 자유투를 더해 45-36으로 달아나며 기세를 올렸다.48-45로 앞선 채 시작한 3쿼터 초반에는 이해란(17점·4리바운드)이 돋보였다. 50-45서 에이미 오콘코(22점·7리바운드)의 패스를 가로챈 뒤 레이업슛에 성공했다. 곧이어 상대 패스를 가로챈 박지현의 패스를 받아 또 한 번 레이업슛으로 득점했고,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까지 적중해 55-45까지 달아났다.68-62의 리드로 4쿼터에 돌입한 대표팀은 적시에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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