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감시하려고"..최동석, 의처증 폭로에도 못 끊는 SNS [스타이슈]

4 weeks ago 13
최동석 /사진=스타뉴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전 아내 박지윤과 이혼 소송, 의처증 논란 속에도 변함없이 SNS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동석은 지난 25일 SNS 계정을 통해 "직접 만든 음식 들고 온 동생 부부"라며 동생 부부와의 만나 식사를 했음을 알렸다.

앞서 22일에는 선물을 받고 이를 인증하기도 했다. 그는 선물 모양의 이모티콘을 함께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이전에는 비행기에 탄 근황을 알렸다. 이에 최동석이 해외로 떠난 것이 추측이 일었지만 그는 여전히 한국에 있음이 알려지기도 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였으며 2009년 결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현재는 양육권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이후 박지윤은 지난 6월 최동석의 지인 A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최동석도 지난달 30일 박지윤의 소송 사실이 알려진 날, 박지윤과 지인 B씨를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소송을 내 맞불을 놨다.

최동석, 박지윤/사진=스타뉴스

이런 상황 속 최근에는 최동석과 박지윤의 갈등 배경이 담긴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특히 박지윤은 최동석의 의처증을 주장했다. 최동석은 박지윤이 사회에서 만난 사람, 성 정체성이 달랐던 친구 등 이성들과의 불륜을 의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윤은 외도를 부인했지만, 최동석은 그런 박지윤에게 "정서적 바람"이라고 다그쳤다.

두 사람의 대화가 공개되며 논란이 된 가운데 최동석이 과거 박지윤을 감시하기 위해 SNS를 가입했다는 일화가 재조명되기도 했다.

실제 박지윤은 2015년 방송된 JTBC '속사정 쌀롱'에서 '내가 의심하게 되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남편이 내 일상을 보기 위해 SNS에 가입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박지윤은 "내가 남편한테 전화를 잘 안 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남편은 내가 어디서 누구와 뭘 하고 다니는지 궁금한 나머지 내 일상생활을 감시하기 위해 SNS에 가입해서 나만 팔로우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지윤은 2016년 방송된 SBS플러스 '손맛토크쇼 베테랑'에서도 "(최동석이) 계속 나를 감시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내 일거수일투족에 반응한다. 이를테면 내가 SNS를 활발히 하는 편인데, 가장 먼저 '좋아요'를 눌러주는 게 남편이다. 내가 어디 가서 무엇을 하나 늘 지켜보는 것 같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최동석은 박지윤과의 대화 내용이 공개되며 논란이 커지자 그가 출연 중이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 자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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