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최근 자신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되받아쳤다.
박 위원장은 2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사무동에서 열린 혁신위 3차 회의 브리핑 중 서강일 전북축구협회장의 저격성 발언에 대해 “단순히 반대하려는 목적으로 타당한 이유 없이 비판을 쏟아낸다면, 대중에게 그에 맞는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해당 지역축구협회장의 의견에 거부 반응을 보였다. 이는 그분이 자신의 위치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보여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높은 직위에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말하는지가 한국 축구가 신뢰를 쌓는 데 대단히 중요하다”라고 반박했다.
박 위원장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감독 선임 과정 공정성 논란, 축구협회장 선거 관리 논란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해 축구와 관련된 직분을 가진 모든 사람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지금의 위기까지 오게 된 데에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금 행하고 있는 모든 사안에 대해 투명하게 들여다보고, 이야기를 들어보고, 진솔한 답변이나 발언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발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6일 서 회장은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혁신위로 활동 중인 박 위원장과 이영표 위원을 두고 “두 사람이 뭘 안다고 K-축구 혁신위원회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박지성과 이영표가 축구선수로서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나 인생을 얼마나 살았고, 법을 얼마나 잘 알고 있나. 사회경험을 얼마나 했다고 위원장과 위원직을 맡는가”라며 “대한축구협회 외부에서 비판만 할 게 아니라 차라리 축구협회장 선거에 직접 출마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회장은 축구협회 거버넌스 개혁을 위해 축구협회장 선거 개편과 선거인단 확대안을 추진하고 있는 혁신위에 대해서는 “기존 정관대로 60일 안에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 왜 정관을 바꾸려고 하는가. 회장이 없으면 축구협회 행정이 마비된다. 곧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9월 A매치도 치러야 한다. 회장도, 국가대표팀 감독도 없이 일정을 어떻게 치르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거센 비판을 받으며 사직서를 제출한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을 두고 “누구나 살아가면서 시행착오를 겪는다. 이 정도까지 비판받을 사람은 아니다. 다들 ‘13년 천하’라고 하지만, 나는 ‘13년 희생’이라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혁신위는 20일 3차 회의를 통해 축구협회장 선거 개편안과 선거인단 확대 규정 개정에 속도를 붙였다. 2차 회의 당시 안건에 오른 회장 궐위 시 선거 기한(60일) 연장은 같은 날 스포츠공정위원회 의결을 거쳤다. 오는 21~22일 대한체육회 이사회를 통해 최종 결정에 나선다.
또한, 기존 300명 이내 선거인단의 간선제로 규정하고 있는 회원종목단체 규정 역시 확대 및 개편을 통해 관련 규정을 조속히 손볼 예정이다.
[종로(서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트레이 터너 ‘오늘 뭔가 되는 날인데?’ [MK포토]](https://pimg.mk.co.kr/news/cms/202607/21/news-p.v1.20260721.7a98de8127b0449093dcc0fb76bf4e2f_R.jpg)

![오타니 쇼헤이 ‘어렵다 어려워’ [MK포토]](https://pimg.mk.co.kr/news/cms/202607/21/news-p.v1.20260721.8a93fc5a7efc48a4be5c0f0c98a39c5b_R.jpg)
![오타니 ‘오늘 영 별로네 이거’ [MK포토]](https://pimg.mk.co.kr/news/cms/202607/21/news-p.v1.20260721.2dd44ecb8cd7450283c0fb7c76ef8123_R.jpg)
![오타니에 몰려드는 사인 요청 [MK포토]](https://pimg.mk.co.kr/news/cms/202607/21/news-p.v1.20260721.3cdb3313a6384991983182f32144863c_R.jpg)
![오타니 ‘오늘 경기도 잘해보자’ [MK포토]](https://pimg.mk.co.kr/news/cms/202607/21/news-p.v1.20260721.f7070afbb3234d14894def08749c93d1_R.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