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의 CEO 독서노트]〈6〉답을 내는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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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씨앤에프시스템 대표.박정수 씨앤에프시스템 대표.

개인도, 기업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새로운 답을 계속 찾아내야 한다. 그 답을 찾기 위해 학습도 하고 혁신도 한다. 때로는 실패도 감수한다. 아무리 잘 나가던 회사도 새로운 답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조직이 크든 작든, 개인과 기업이 함께 발전하고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해야하는 일의 본질은 같다. 문제가 있으면 답은 반드시 있다. 그것을 찾아내는 열정과 방법이 있다면 어떤 위기가 닥쳐도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런데 많은 조직들이 쉽게 답이 없다고 변명하며 현실에 안주해 버린다. 김성호의 책 '답을 내는 조직'에서는 “답이 없는 것이 아니라 치열함이 없는 것이고,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열정이 없는 것”이라고 한다.

답을 찿기 위해서는 먼저 '일이란 무엇인가? 어떤 것이 진짜 일인가?'에 대해 자문자답할 필요가 있다. 아무리 일상적인 것이라도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진짜 일이 아닐 수 있다는 의구심을 품어봐야 한다.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거나, 고객의 불만이나 요구사항이 나왔을 때 신속하고도 정확하게 해결해 줄 수 있다면 그게 곧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다.

깊이 생각하고 꿰뚫어보다 보면 본질이 보이기 시작하고 '왜?' '어떻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계속해서 자문하다 보면 눈이 달라지고 귀가 열리고 마음이 열린다. 시도하고 실패하고 수정하기를 반복할 각오가 된 사람이 결국 답을 만들어 낸다. 끊임없는 시행착오 뒤에 우리가 생각지 못한 진짜 답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해결이란 어느 개인의 주관적인 의견을 발전시켜 누구나 직관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다.

똑같은 위기에 어떤 기업은 망하고 어떤 기업은 흥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인프라도, 자본력도 아닌, '답'을 찿아내는 구성원들의 힘이 다르기 때문이다. 될 때까지 답을 찾는 정신이야 말로 위기를 극복하는 기업의 핵심역량이다. 하려고 하면 방법이 보이고, 하지 않으려 하면 변명이 보이는 법이다. 조직에 스며든 대충주의와 패배주의와는 완전히 결별하고, 결과물을 내는 습관을 체질화해야 한다.

불황과 위기를 극복해내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기업은 불황에 강해야 하고, 인재는 위기에 강해야 한다. 위기에 몸을 사리고 소나기가 지나가기를 기다려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위기에 담대하게 뛰어들고 흔들리지 말고 나아가야 한다. 즉, 위기가 닥쳤을 때나, 높은 벽에 부딪혔을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 일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불가능을 극복하는 담쟁이 인재가 되어야 한다.

끝까지 답을 내는 사람들은 그 정신으로 조직을 살리고, 자신을 강하게 하고, 나아가 동료를 구한다. 우리의 관건은 답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찾아내는 사람이 되는 것이며, 기업의 관건은 그런 사람들로 조직을 채우는 것이다.

능력 있는 훌륭한 직원이란, 실행력이 있고 현장에 강한 인재다. 고객이 필요로 할 때 가장 빨리 찾아가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직원이다. 현장을 잘 챙기지 못하다 보면 나중에는 이미 벌어진 문제를 해결하느라 바쁜 조직이 된다. 현장을 챙겨야 하는 것은 조직원뿐만 아니라 리더도 마찬가지다. 현장에서 풀기 어려운 문제도 리더가 챙기면 풀릴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현장에 답이 있다.

강한 조직을 만들려면 한계에 기꺼이 부딪쳐 이겨내는 강한 인재로 조직을 채워야 한다. 기록은 언제든 깨지게 돼 있다. 스포츠든 시장이든 마찬가지다. 개인과 조직의 생존을 위해서는 항상 어제를 뛰어 넘는 도전이 필요하다.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 방법이 통하지 않으면 저 방법으로 해보자는 근성 말이다.

또, 변화는 생존의 필수이자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변화나 혁신, 더 나은 것으로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꾀하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필수적인 과제다.

작은 일에서도 애써 기회를 찾고, 최고를 추구하고, 변화를 기꺼이 수용하는 것, 그리고 각자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는 것, 이는 어떤 역경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미래의 답을 마련해가는 이들이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할 자세이다.

답을 내는 조직은 끝장정신을 가진 조직이다. 끝끝내 답을 찾는 정신이 당신의 회사를 살린다. 만약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 이런 정신을 가진 직원이 회사에 있는지 물어야 한다.

박정수 씨앤에프시스템 대표 ceopjs@cnfsyste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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