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vs 조병현 멀티 이닝으로 허릿심 대결…롯데-SSG, 투수전 끝에 무승부 [SD 인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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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SSG가 1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열린 맞대결서 팽팽한 허릿심 대결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SSG 랜더스

롯데와 SSG가 1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열린 맞대결서 팽팽한 허릿심 대결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SSG 랜더스

[인천=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가 팽팽한 투수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1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와 SSG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16일부터 2승1무로 위닝시리즈를 작성한 롯데는 시즌 26승2무39패로 9위에 머물렀다. 8위 SSG는 시즌 27승2무39패를 마크했다. 두 팀의 격차는 0.5경기로 유지됐다.

롯데와 SSG는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경기 내내 투수전 양상이 이어졌다. 양 팀 선발투수는 나란히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맞불을 놓았다. SSG 선발 타케다 쇼타는 6이닝 3안타 1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다. 롯데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는 7이닝 3안타 2홈런 2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맞섰다.

타선서는 홈런 공방이 오갔다. SSG는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후 최정의 좌월 솔로포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롯데가 0-1로 뒤진 4회초 2사 1루서 한동희의 좌월 2점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SSG는 1-2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좌월 솔로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은 큰 찬스를 번갈아 놓쳤다. 롯데는 2-2로 맞선 7회초 1사 1·3루서 대타 노진혁의 병살타로 찬스를 날렸다. SSG 내야서 유격수 박성한의 포구 실책을 포함한 실수가 이어졌지만 롯데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7회말에는 SSG가 선두타자 전의산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대주자 안상현이 상대 폭투를 틈타 2루로 뛰다 아웃됐다. 공교롭게도 후속 김재환이 곧바로 2루타를 날려 아쉬움이 더해졌다.

두 팀은 허릿심 대결을 펼쳤다. SSG는 문승원(1이닝), 노경은(0.2이닝), 조병현(1.1이닝), 김민, 이건욱(이상 1이닝) 등 5명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연장 11회초 등판한 이건욱은 2사 1·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겨 팀의 패배를 막았다. 롯데는 박정민(2이닝), 김원중(1.1이닝), 정철원(0.2이닝) 등 3명이 나란히 무실점 투구로 맞섰다. 연장 11회말에는 김원중이 왼쪽 허리 불편 증세로 교체됐지만 정철원이 갑작스러운 등판에도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 팀의 패배를 막았다. 

인천|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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