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축제 'KCON LA 2026(케이콘 엘에이 2026)'이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전 세계에 전파할 부문별 메신저 라인업을 구축하며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CJ ENM은 현지시간 기준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미국 LA 컨벤션센터 및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행사의 카테고리별 대표 가이드로 배우 박은빈, 셰프 에드워드 리, 그룹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각각 스토리, 푸드, 뷰티 분야의 전령사로 나서 현지 관객들에게 한국 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주입할 방침이다.
가장 먼저 한국 드라마와 영화의 서사를 전달할 K-STORY 메신저로는 배우 박은빈이 전격 낙점됐다. 그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 온 박은빈은 초능력 코믹 어드벤처 '원더풀스'에 이어 오는 7월 첫 방송을 앞둔 tvN의 새 오컬트 로맨스 드라마 '오싹한 연애'로 안방극장 컴백을 예고한 상태다. 데뷔 후 처음으로 케이콘 무대에 오르는 박은빈은 현지 팬들과 직접 교감하며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K콘텐츠의 흥행 비결과 이야기의 힘을 공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FOOD의 전도사로는 에드워드 리 셰프가 출격한다. 에드워드 리는 과거 요리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투영한 독창적인 참치 비빔밥을 선보여 '비빔인간'이라는 애칭과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인물이다. 그는 이번 축제에서 K팝과 한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가교 구실을 맡아 아티스트 및 팬들과 관련된 특별한 미식의 기억을 공유할 예정이며, 현장을 기념할 수 있는 이색적인 이벤트도 구상 중이다.
데뷔와 동시에 밀리언셀러 고지에 오르며 막강한 글로벌 화력을 입증한 보이그룹 알파드라이브원은 K-BEAUTY 메신저로 매력을 발산한다. 이들은 '너만의 시그니처 광채를 찾아라(FIND YOUR SIGNATURE GLOW)'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축제 현장을 찾는 관객들이 각자의 개성 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팀 특유의 트렌디한 이미지를 십분 활용해 본 행사 개최 전부터 다양한 사전 디지털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CJ ENM 관계자는 "K팝을 중심으로 K-STORY, K-FOOD, K-BEAUTY까지 K-라이프스타일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플랫폼으로서, 각 분야를 대표하는 메신저들을 도입해 KCON을 찾은 글로벌 팬들이 자신만의 K-취향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2년 미국 어바인에서 첫발을 내디딘 케이콘은 아시아, 중동, 유럽, 미주 등 전 세계 14개 지역을 순회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한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지난 'KCON JAPAN 2026'을 기점으로 오프라인 누적 관객 수 235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국내 아티스트와 유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견인하는 독보적인 창구로 자리매김한 이번 축제의 주요 현황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내다봤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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