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KTX 낙상 영상 역풍…구독자 100만 명 무너졌다[S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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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워라클’[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유튜버 박위가 KTX 하차 과정에서 발생한 휠체어 낙상 사고 영상을 공개한 뒤 비판에 휩싸이면서 유튜브 구독자 수도 10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24일 오전 11시 기준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 구독자 수는 99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100만 명을 넘어섰던 구독자 수가 논란 이후 감소하면서 다시 두 자릿수대로 내려왔다.논란은 박위가 KTX에서 내리던 중 휠체어가 넘어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박위는 이동용 경사판을 발로 고정하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휠체어 바퀴가 걸려 넘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박위는 현장에서 정중한 사과를 받았다고 밝히면서도 사고 당시 “너무 화가 났다”며 근무자의 대응에 문제를 제기했다.하지만 영상이 공개된 뒤 온라인에서는 박위의 대응이 지나쳤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경사판을 고정해 박위의 이동을 돕는 과정에서 벌어진 사고인 만큼 개인의 잘못을 부각하기보다 장비와 안전 시스템 전반의 문제를 살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철도 종사자라고 밝힌 한 누리꾼도 경사판이 들리는 것을 막기 위해 발로 고정하는 것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근무자 개인에게 사고 책임이 집중되는 방식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이어졌다.사회복지 전공자라고 밝힌 누리꾼 역시 사회복무요원이 누군가를 돕는 과정에서 벌어진 실수를 영상으로 공개한 방식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온라인에서는 이 같은 공개 비판이 향후 장애인을 돕는 사람들의 행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논란이 커지자 박위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그는 상대방에게 나쁜 의도가 없었음에도 행동을 부정적으로 해석하고 섣부르게 대응했다는 취지로 사과하며 현장에서 도움을 준 관계자들과 영상을 보고 불편함을 느낀 시청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사과 이후에도 박위를 둘러싼 갑론을박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위라클’ 구독자가 100만 명 아래로 내려가면서 이번 논란의 후폭풍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박위는 과거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뒤 재활을 통해 상체 움직임을 회복했으며,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해왔다.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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