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는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신의악단’(감독 김형협)의 제작보고회에서 본격적인 질의에 앞서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언급했다.
이날 박시후는 “일단 영화 제작보고회가 내가 15년 만이다. 제작보고회 통해서 개인적인 언급을 하는 것에 만감이 교차한다”면서 “여기 계신 감독님과 배우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작품을 위해서 말씀드리자면 보도자료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명백한 허위 주장에 대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며 “법의 심판에 맡긴다. 많은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박시후는 유부남에게 여성과 만남을 주선해 가정파탄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8월 인플루언서 A 씨는 박시후가 2020년부터 자신의 남편에게 여성을 소개해 줘 가정이 파탄 나는 데 큰 몫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A 씨 남편은 박시후와는 고향 선후배 사이일 뿐이며, 그에게 여성을 소개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또 A 씨와 자신은 6년 전에 이미 이혼했다고 덧붙였다.
박시후 역시 이 같은 의혹을 완강히 부인했다. 박시후는 해당 의혹을 제기한 A 씨에 대해 허위 사실 적시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고,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박시후는 오랜만에 복귀한 것과 관련해 “15년 만이다. 15년 만에 촬영이라서 촬영장이 그리웠다”며 “‘신의악단’이라는 작품을 만나고 정말 작품의 힘에 끌려 여기까지 왔다. 영하 30도 40도 추위 속에서도 우리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 한 힘으로 똘똘 뭉쳐 현장에서 웃음 잃지 않고 현장에서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아마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았을까”라면서 “가슴 따뜻해질 것이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신의 악단’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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