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진태현, 연예인 특혜에 밝힌 소신…"당연해지면 겸손잊어"

6 days ago 8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시은의 남편인 배우 진태현이 연예인 특혜와 관련한 정직한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은 지난 11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마라톤을 전문적으로 시잗한지 2년이 ᄄᆞᆨ 지났다. 열심히 무에서 유를 만들어오고 있다. 오늘 오후 지방 촬영, 가족 여행 등 며칠을 밖에 있어 집 앞에 택배가 엄청 쌓여있었다”라며 “군산 새만금 마라톤 관계자 분이 생각지도 못한 선물과 감동을 보내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저와 아내는 이유가 있는 정식 초대 대회 말고는 유명인,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초대로 공짜로 대회를 나가지 않는다”라며 “다른 마라토너들과 같이 클릭 대결을 펼쳐 떨어지기도 신청되기도 하며 마라톤의 신청부터 대회 날 퇴근까지 그 자체를 온전히 즐긴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동상이몽 촬영했던 대구 마라톤도 미리 참가 신청 및 결제를 다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인으로서 공짜 마라톤을 추구하지 않는 자신만의 이유도 털어놨다. 진태현은 “대회는 준비하는 모두가 너무 고생을 많이 한다”라며 “운영을 못해도 잘해도 엄청난 인력과 고생이 말도 못한다. 그런 노력의 주로에 그냥 발을 밟는 게 참 부끄럽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가끔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특혜를 받는 일들이 많다”며 “그런데 그런 일들이 너무 당연해지면 사람이라는 존재는 겸손이라는 것을 잊게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군산 체육회 님의 편지는 저희 부부가 가는 길의 응원이라 생각한다”며 “본명으로 참가하느라 배번 찾기도 기록 찾기도 힘드셨을텐데 너무 감사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 “‘편지에 내년에 또 와주실 거죠?’란 질문에 답 하겠다. 그날 촬영이 없으면 저희가 또 직접 신청해서 다시 그 출발선에서 멋지게 서 있겠다. 감사하다”고 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5년 결혼해 각종 선행과 아름다운 마음씨로 대중의 응원과 사랑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초 임신 소식을 전해 축하를 받았으나 그해 8월 출산을 20일 남기고 사산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안겼다. 두 사람은 아픔을 잘 이겨내고 여전히 다정한 모습, 선한 영향력을 몸소 실천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