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박서진이 애절한 감성을 담은 신곡으로 팬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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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레아스튜디오) |
박서진은 8일 MBN ‘현역가왕2’ 우승 특전 곡 ‘당신 이야기’를 발매한다.
‘제2대 현역가왕’ 박서진은 독보적인 장구 퍼포먼스와 애절한 가창력까지 갖춘 트롯계 올라운더다. ‘현역가왕2’와 ‘2025 한일가왕전’에서 환상적인 실력을 뽐내며 트롯의 매력을 알렸다.
우승 특전 곡 ‘당신 이야기’는 다수의 히트곡을 작곡한 ‘트롯계 최고 마에스트로’ 윤명선과 ‘국가대표 일타 트롯 가수’ 박서진이 힘을 합친 곡으로 심금을 울릴 박서진표 감성 트롯의 진수를 선사한다.
성숙한 멜로디, 깊이 있는 가사, 애절한 가창까지 삼박자를 이룬 ‘당신 이야기’는 박서진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다음은 박서진과의 일문일답이다.
-‘당신 이야기’는 ‘현역가왕2’의 마스터였던 윤명선 작곡가가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프로듀서로 만났을 때 달랐던 점이 있었다면?
△“윤명선 작곡가님은 약간 어디로 튈지 모르는 탱탱볼 같은 스타일의 작곡가다. 사적인 대화를 하다 가도 영감이 떠오르는 것을 보면서, 정말 아티스트의 면모를 느꼈다. 특히 녹음 때 녹음실 안에서 마치 저를 악기처럼 지휘를 하셨고, 저는 작곡가님의 지휘에 따라 노래를 불렀는데 처음에는 ‘이게 될까?’라는 걱정 반, 의심 반이었지만 놀랍게도 노래가 잘 불러졌다. 새로운 경험이라고 생각했다.”
-‘당신 이야기’의 어떤 부분이 팬들의 공감대를 끌어낼 수 있을지.
△“아직은 저도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처음 시작에는 잔잔한 음악에 느린 곡이라고만 생각하다가 가사를 듣고는 위로를 받는다고 느끼신 것 같다. 평소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거나, 반대로 듣고 싶은 얘기의 가사가 공감대를 형성한 게 아닌가 싶다.”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감정을 내려놓고 덤덤하게 부르려고 노력했다. ‘당신 이야기’는 마음에 안정이 필요할 때, 위로가 필요할 때 들어주셨으면 한다. 제 팬층인 여성분들도 좋지만 남성분들께서 들어봐 주시고 노래방에서 사랑하는 가족분들에게 용기 내서 불러봐 주시는 건 어떨까 한다.”
-앞으로 어떤 매력으로 일본 팬들을 사로잡을 계획인지?
△“한일 톱7 합동 콘서트에서 ‘당신 이야기’를 부를 예정이다. 가능하다면, ‘당신 이야기’를 일본 관객들을 위해 일본어 가사로 부르는 건 어떨지 고민 중이다. 또 일본 팬들에게는 저의 장구 퍼포먼스가 댄스가 아닌 악기로 활용되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우리 전통악기인 장구와 함께 노래하는 모습으로 흥과 한, 두 가지를 다 보여드리고 싶다.”
박서진이 부른 ‘당신 이야기’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