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도난 사건에…기안84 "주변에 사기꾼" 경고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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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10 14:34 수정2025.04.10 14:34

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개그우먼 박나래가 자택에서 수천만 원대 도난 사고를 당한 가운데 기안84의 과거 우려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7월 기안84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박나래 술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당시 박나래는 "집에서 한 일주일에 한 번은 파티한다"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나래가 사람들 해 먹이는 걸 좋아하거든. 주변에 베풀어서 사람이 많다"면서 "문제가 뭔 줄 알아? 너무 사람을 잘 믿어. 사기꾼 같은 사람들 좀 있어 내가 보기에"라며 걱정했다.

박나래가 "누구?"라고 의아해하자 기안84는 "몇 명 있어. 뭐 자꾸 돈 많다 그러고 자기가 뭐 한다고 그러는 사람들 조심하란 말이야"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 8일 오후 집에 보관하고 있던 고가의 물건들이 없어졌다는 것을 알게 돼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 금액은 수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나래 자택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는 이에 출연 예정이던 MBC 라디오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스케줄을 취소했고, 일각에선 도난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2021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경매로 55억7000만원에 매입해 거주 중이며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내부를 공개한 바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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