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최근 벌어진 자택 침입 사건을 언급하며 “가짜 뉴스에 미안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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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는 탈모 전문 병원을 갔다 기안84의 새 작업실을 찾았다.
기안84는 최근 박나래에게 벌어진 일들을 떠올리며 “내가 왜 이렇게 무능력하지. 도움이 안된다”고 자책했다.
박나래는 “너무 짠하더라”라며 “힘들 때 오빠에게 많이 물어본다. 상담을 하면 해결해주려고 한다. 저는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털어놨다.
박나래는 기안84에 “오빠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다”라며 “월요일에 도난 사건을 알게 됐다. 가짜뉴스가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이 말에 기안84는 “장도연이 훔쳤다는 얘기가 있다”고 물었고 박나래는 “장도연이 한혜진 언니와 함께 훔쳤다는 얘기가 있더라. 우리 엄마가 채무 관계가 있어서 훔쳤다는 말도 나왔다. 말이 되느냐”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어 박나래는 “되게 미안해지는 상황이더라”라며 “나는 피해자인데”라고 털어놨다.
기안84는 “너네 집 대문에 유리 있느냐. 그 터가 너와 안 맞나?”라고 걱정했다. 박나래는 “난 문 앞에 달항아리도 놨다. 들어올 수 있는 건 다 해놨다. 그러니 도둑이 들어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기안84는 이 말에 “담에 소주병을 해놓자. 살벌하지 않나”라고 조언을 해 웃음을 안겼다.
최근 박나래의 자택에 도둑이 들어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 당한 것이 알려졌다. 한 매체에서는 박나래의 도난 피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이를 내부 소행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으나, 피의자는 외부 침입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피의자 A씨는 동종 전과 이력이 다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나래의 집 외 용산경찰서 관내 또 다른 집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물건을 훔친 혐의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