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가수 박군과 한혜진이 전남 진도를 찾아 전복잡이에 나섰다.
사진=TV조선 ‘별들의 고향’ |
박군과 한혜진은 15일 방송된 TV조선 ‘별들의 고향’에서 윤택, 김승현, 송다경과 함께 고향 5남매를 결성하고 진도를 찾았다. 이들은 진도 특산물인 전복을 직접 채취하고 포장, 홍보,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5남매는 이른 새벽 크레인 배를 타고 전복 잡이에 나섰다. 박군은 양식장으로 내려가 크레인 줄을 직접 묶는 역할을 맡아 능숙하게 소화했다. 특히 일에 익숙하지 않은 김승현을 독려해 작업 속도를 높이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선장은 박군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하기도 했다.
전복 판에서 전복을 떼는 작업을 한 한혜진은 전복 맛을 본 뒤 “거짓말처럼 비린 맛이 하나도 나지 않는다”라며 놀랐다. 윤택은 진도 전복과 육지에서 재배한 대파, 구기자를 넣어 전복삼계탕을 만들었다.
바다 작업을 마친 5남매는 전복 포장을 마친 뒤 홍보에 나섰다. 봄동밭을 찾은 5남매는 봄동 수확에 동참했다. 한혜진은 진도 아리랑을 부르며 흥을 더했다. 박군은 김승현과 함께 운림산방을 찾았다. 김승현은 재능을 살린 캐리커처로 군민과 관광객을 유도했다.
적극적인 홍보 활동 속에 많은 사람이 모이자 미니 콘서트가 펼쳐졌다. 박군은 ‘한잔해’와 ‘아침 밥상’으로 한혜진은 ‘너는 내 남자’로 분위기를 달궜다.
5남매는 전복 완판에 성공했고 이날 수익금 전액을 진도군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