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헌법 강령’ 걸고넘어진 MAGA…美 중간선거 전방위 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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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아이오와주 더뷰크의 파이브 플래그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중간 선거 지원 유세를 마치고 퇴장하면서 춤추고 있다. 2026.11.02 더뷰크=AP/뉴시스 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2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세력이 야당 민주당 소속 당선인들의 취임을 막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선거 불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폭스뉴스, 영국 인디펜던트 등이 보도했다. 마가 측은 민주당 내 강경 진보 성향인 ‘민주 사회주의자(DSA)’를 자처하는 당선인의 취임을 반드시 막겠다고 벼른다.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하원의원 당선인 총 435명은 내년 1월 새 의회가 출범할 때 통상 새 하원의장 주재 아래 전원이 일괄적으로 취임 선서를 한다. 마가 측은 이들의 취임 선서 때 이들이 헌법을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증거를 제시한다면 당선인 자격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DSA는 강령에서 ‘미국 헌법을 폐기하고 새 헌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 이 강령이 이들이 헌법을 수호하지 않을 것이라는 근거라는 게 마가 측 주장이다. 하원은 특정 당선인의 선서 자격에 이의가 제기되면 이들의 선서 허용 여부를 두고 심의 및 표결을 진행할 수 있다.DSA를 자처하는 민주당 하원의원 후보는 뉴욕주의 클레어 발데즈, 다리알리사 아빌라 슈발리에 후보, 콜로라도주의 멜랏 키로스 후보 등 총 3명이다. 마가 측과 가까운 키스 셀프 공화당 하원의원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헌법 파괴를 지지해온 사람은 헌법을 수호하겠다고 선서할 자격이 없다”고 마가 측에 동조했다. 다만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공화당 하원의장은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며 마가의 주장이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트럼프 행정부 또한 선거 결과에 불복하려는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법무부는 2일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캘리포니아주에서 미국 시민권자가 아닌 것으로 의심되는 유권자 약 2만 명의 우편투표 용지를 별도로 분리하고, 이들의 시민권 확인 전까지는 개표하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연방대법원에 긴급 요청했다. 대법원은 이 요청을 몇 시간 만에 기각했다. 법무부는 앞서 연방지방법원, 연방항소법원에도 같은 요청을 제기했지만 모두 기각됐다.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 측은 이번 중간선거를 앞두고 수십 개 주에 유권자 등록 명부 제출을 요구하는 등 개입을 확대해 왔지만 잇따라 법적 제동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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