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조’ 나라빚에 긴축 이야기 꺼냈더니…정부 통째로 흔들리는 유럽 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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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조’ 나라빚에 긴축 이야기 꺼냈더니…정부 통째로 흔들리는 유럽 부국 재정파탄 벨기에, 총리도 사퇴국가부채發 정부 붕괴 위기 사퇴 의사를 표명한 더베버르 벨기에 총리 [AP = 연합뉴스] 프랑스 등 유로존 국가들의 국가 부채가 수면 위로 떠 오른 가운데 재정 적자에 신음해 온 벨기에 정부가 예산 삭감 협상에 실패하며 붕괴 위기에 빠졌다.3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르트 더베버르 벨기에 총리는 예산안을 둘러싼 밤샘 연립정부 협상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하자 2일(현지시간) 벨기에 국왕에게 사임 의사를 밝혔다. 더베버르 총리의 사의가 수용될 경우 필립 국왕은 다른 정당들에 새 연정 구성을 요청하거나 조기 총선을 선언할 수 있다.더베버르 총리는 지난 몇 개월간 국가 재정 안정을 위해 100억유로(약 15조원) 규모 예산 삭감과 증세 방안을 놓고 협의를 추진해 왔지만 연정 내부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더베버르 총리가 이끄는 우파 민족주의 정당 새플레미시 연대와 자유주의 정당 개혁운동당은 의료 부문을 포함해 큰 폭의 정부 지출 삭감을 추진해온 반면 사회주의·중도 성향 연정 파트너들은 부유층에 대한 세금 인상을 요구하며 대립했다.더베버르 총리는 예산 삭감이 단행되지 않으면 벨기에가 기존 부채 이자를 갚기 위해 새롭게 빚을 내야 하는 ‘이자 눈덩이’ 사태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벨기에의 공공 부채는 현재 7200억유로(약 1064조원)에 달해 유럽연합(EU) 내에서 그리스, 이탈리아, 프랑스에 이어 네 번째로 높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도 약 110%로 EU 평균(82.9%)을 크게 웃돈다. 재정 적자 규모 역시 GDP 대비 5.3%(EU의 권고치는 3%)로 유로존 최고 수준이다.최근 벨기에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4%를 넘나들며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혹독한 긴축 조치 예고에 각계 반발이 거세지면서 프랑스처럼 폭동이 분출할 조짐도 보인다.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벨기에 정부가 예산 삭감 협상에 실패하며 붕괴 위기에 처했다. 총리 더베버르가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정부 재정 안정을 위한 100억 유로 규모의 예산 삭감과 증세 방안을 놓고 여당 내부의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벨기에는 현재 7200억 유로의 공공 부채를 안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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