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청년 희망 일자리 지원사업
1년 이상 고용 유지하면 인센티브
전남도는 미취업 청년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남 청년 희망 일자리 지원사업’ 참여 기업과 청년을 모집한다.전남지역 중소기업·사회적경제기업이 미취업 청년을 신규 채용하면 1년간 매월 92만 원을 지원한다. 이는 최저임금의 110%인 월 230만 원의 약 40% 수준이다. 또 1년 이상 고용을 유지하고 정규직을 유지하거나 전환할 경우 기업과 청년에게 각각 2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모집 대상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도내 중소기업·사회적경제기업이며, 청년은 시군 조례에 따라 전남에 거주하는 만 18∼49세 미취업자 114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청년은 전남일자리정보망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서류 심사와 평가를 거쳐 선정된 뒤 기업 채용공고, 청년 입사 지원,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의 최종 매칭 순으로 진행된다.
정혜정 전남도 청년희망과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에게는 실질적인 일 경험의 발판이 되고 기업에는 인력난 해소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산업구조와 고용 여건을 반영한 지원을 늘려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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