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천정명 "16년 일한 매니저에 사기 당해…은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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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천정명이 사기로 인해 공백기를 거쳤다고 고백했다.

(사진=SBS)

지난 8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천정명의 근황이 그려졌다.

이날 천정명은 이어 ‘구두 마니아’라는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구두를 직접 관리하는 장인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상민과 김희철이 천정명의 집을 찾았고, 두 사람은 남다른 감각의 인테리어와 멋스러운 앤티크 가구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담소를 나누던 중 김희철은 “왜 작품을 안 하냐”라고 물었고, 천정명은 “16년을 같이 일한 로드 매니저가 사기를 치며 문제가 커졌다. 그걸 해결하다 보니 많이 지치고 힘들었다. 은퇴까지 생각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천정명은 “누군가는 해결해야 하니까 제가 원하지 않은 일들을 해야 했다. 그러면서 많이 지쳤다. 가만히 앉아 있는데 살이 쭉쭉 빠지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시청률 13.8%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사기 친 매니저를 만난다면 무슨 말을 해주고 싶냐는 희철의 질문에 천정명은 “그때 나한테 왜 그랬냐고 묻고 싶다”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나중엔 나한테 사기 친 사람이 나타나도 마음이 무덤덤해진다”라고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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