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국채 단독판매… 연금으로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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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9월부터 DC·IRP서 개인투자용 국채 매입 ⓒ뉴시스 퇴직연금 550조 원 시대가 열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은 553조9000억 원으로 3개월 만에 8.9% 증가했다. 적립금 중 확정기여(DC)형이 29.5%, 개인형퇴직연금(IRP)이 30.0%였다. 가입자가 직접 운용 지시를 하는 두 유형의 비중이 전체의 59.5%까지 높아진 셈이다. 올해 9월부터는 DC·IRP에서도 개인 투자용 국채를 직접 매입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전용 계좌를 통해서만 투자할 수 있었던 개인 투자용 국채도 처음 퇴직연금 운용 선택지가 되는 것이다. 개인 투자용 국채는 개인의 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2024년 6월 처음 발행한 저축성 상품이다. 현재 전용 계좌 청약은 단독 판매 대행 기관인 미래에셋증권이 진행한다. 원금 보장의 안정성은 물론 연 복리 이자 지급 방식(복리채)과 매입 금액 총 2억 원 한도 내 분리과세 혜택(5년물 이상)을 제공한다.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와 복리 혜택이 적용돼 장기 자산 형성 및 절세를 동시에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개인 투자용 국채는 만기까지 보유할수록 장기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고, 퇴직연금은 운용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에 대한 과세를 연금 수령 시점까지 미룰 수 있다. 특히 개인 투자용 국채를 퇴직연금 계좌에서 매입하면 만기 상환금과 이자를 계좌 밖으로 꺼내지 않고 다시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금 인출기 세 부담도 낮출 수 있다. 세액공제를 받은 납부금과 운용수익을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으면 3.3∼5.5%의 연금소득세가 적용된다. 다만 연 복리와 가산금리의 효과를 온전히 누리려면 만기까지 보유해야 한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개인 투자용 국채를 활용해 은퇴 이후 현금 흐름을 설계하는 방법이 있다. 매입 시기를 분산해 만기가 차례대로 돌아오도록 설계하는, 이른바 ‘채권 사다리’ 전략이다. 10년물을 매월 일정 금액씩 꾸준히 매입하면 10년 뒤부터 각각의 매입분이 차례대로 만기를 맞는다. 만기 자금이 매월 퇴직연금 계좌로 유입되는 구조를 만들 수 있어 이를 연금 수령 재원으로 활용하면 노후에 필요한 자금을 정기적으로 마련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여기에 20년물을 함께 활용하면 은퇴 후반기까지 만기 흐름을 길게 이어갈 수 있다. 같은 회차의 개인 투자용 국채라면 차이는 투자자가 실제 상품을 사고 장기간 관리하는 과정에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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