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핀란드어로 ‘나’를 뜻하는 ‘미나’(minä)와 ‘나비’를 뜻하는 ‘페르호넨’(perhonen)을 조합한 브랜드명에는 나비의 날갯짓처럼 경쾌한 디자인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소망을 담았다. 미나 페르호넨은 패브릭, 패션, 가구, 식기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며 일상 속에서 특별한 가치를 만들어왔다.
전시는 ‘다채로운 개성’, ‘기억의 순환’, ‘100년을 잇는 정성’ 등 세 가지 메시지를 중심으로 꾸며졌다. 텍스타일의 초석이 될 스케치부터 유행에 흔들리지 않는 디자인, 버려지는 천 조각까지 소중히 여기는 태도 등으로 ‘100년을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향한 브랜드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았다.
‘미나 페르호넨 디자인 여정: 기억의 순환’은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건과 기억의 관계를 재조명한다. 디자인의 역할을 새롭게 바라볼 계기를 마련하고 일상에 새로운 영감을 더할 것이다.
박주은 콘텐츠크리에이터 tkxkdwhdk8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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