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메시급 선수 또 온다→새로운 슈퍼팀 등장... 'EPL 톱' 더 브라위너 샌디에고 이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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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 브라위너. /AFPBBNews=뉴스1

또 한 명의 월드클래스가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주인공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다.

영국 축구전문 90MIN는 26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가 미국프로축구(MLS) 샌디에고FC와 연결돼 있다. 더 브라위너는 내년 여름 계야기 만료된다"고 전했다.

올해 여름부터 더 브라위너의 이적설이 계속 터지고 있다. 계약기간이 1년도 남지 않았는데 소속팀 맨시티와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이적이 유력해 보인다.

애초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와 연결됐다. 사우디는 막대한 돈을 앞세워 슈퍼스타를 끌어모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가운데 사우디 명문 알 이티하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는 알 나스르 등이 러브콜을 보냈다. 당시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알 이티하드가 더 브라위너 영입을 위해 계약기간 3년 동안 총 1억 8000만 유로(약 2700억 원)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현재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 연봉 2080만 파운드(약 370억 원) 정도를 받는데,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잔류를 택했다. 더 브라위너는 연봉뿐 아니라 주거 환경, 아이들의 교육 등 여러 요소들까지 생각해 이적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종합적으로 미래를 판단해 미국쪽으로 마음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세르히오 라모스. /AFPBBNews=뉴스1

사우디뿐 아니라 미국도 수많은 슈퍼스타들의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선수가 리오넬 메시다. 메시는 지난 해 여름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이를 시작으로 호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 루이스 수아레스 등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그야말로 슈퍼팀이다. 독일 대표팀 공격수 마르코 로이스도 지난 8월 LA 갤럭시로 향했다.

더 브라위너가 샌디에고로 이적한다면 새로운 슈퍼팀이 탄생할 수 있다. 샌디에고는 월드클래스 센터백 세르히오 라모스 영입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국적의 센터백 라모스는 빅클럽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 세비야(스페인)에서 활약한 뒤 팀을 나왔다. 현재 FA신분으로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신생팀' 샌디에고는 2025시즌부터 MLS 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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