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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전쟁의 여파로 미국 소매업체의 재고가 약 7주치만 남았다는 경고가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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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항만청장에 따르면 미국 주요 소매업체들이 중국발 배송을 중단하면서 화물 물동량이 급감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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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 대해 145%의 관세를 부과, 중국도 이에 대응해 120%의 보복 관세를 부과함
- 미국 내 재고는 줄어들고 있으며, 소비자는 원하는 색상과 사이즈의 상품을 구하기 어려워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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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모두 피해를 입고 있으며, 시장은 관세 완화 신호에 따라 회복세를 보이기도 함
미중 무역 전쟁과 항만 물동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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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항만은 무역 전쟁의 영향으로 수입량이 급감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 주요 소매업체들이 관세 부담으로 인해 중국발 화물 주문을 중단했으며, 이는 평균 대비 3분의 1 이상 감소한 물동량으로 이어질 전망임
- 항만청장 진 세로카(Gene Seroka)는 "전례 없는 물동량 감소" 라고 표현하며, 소매업체들이 현재 약 5~7주치의 완전한 재고만 남아 있다고 경고함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 트럼프 대통령은 기타 국가에는 10%의 관세만 부과했지만, 중국에는 무려 145%의 고율 관세를 적용
- 중국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산 제품에 대해 120% 관세를 부과
- 아직까지 양국 간 공식적인 무역 협상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미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중국이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
소매업계의 공급망 위기
- 세로카는 "재고가 소진되면 소비자 선택지가 제한될 것" 이라고 언급
- 예를 들어, 파란 셔츠를 찾으러 갔을 때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가격이 비쌀 수 있으며, 대체로 보라색 셔츠만 남아있을 수 있음
- 그는 "미국과 중국 모두 고통을 겪고 있으며, 중국은 여전히 미국의 공장 역할을 하고 있다" 고 강조
관세 정책에 대한 시장 반응
- 재무장관 베센트는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규모가 훨씬 크기 때문에 관세는 지속 불가능하다고 반복해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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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부 품목에 대해 관세 면제를 부여한 것은 협상 신호일 수 있지만, 베센트는 그렇지 않으면 추가 관세도 가능하다고 언급
-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들어 중국에 대한 관세를 대폭 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쳐 시장 반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침
JPMorgan의 경고
- JPMorgan의 시장 전략가 가브리엘라 산토스는 관세 완화에 시간이 촉박하다며 조속한 조치를 촉구
- 단순한 가격 인상 문제가 아니라, 공급망 자체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는 점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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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관세가 내려가지 않는 이상 시장은 안심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