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노동소득분배율은 총소득에서 노동자에게 돌아가는 몫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이며, COVID 이후 다시 낮아져 전후 최저 수준에 도달함
- 전후 상당 기간 약 63% 에서 안정적이던 이 비율은 2000년대 초부터 장기 하락세로 돌아섰고, 글로벌 금융위기 때 특히 크게 떨어짐
- COVID 이후 하락 폭은 팬데믹 이전보다 1.6%포인트 낮은 수준이지만, 침체 초반 상승 후 회복기에 하락·정체되는 흐름은 2000년 이전 경기순환과 닮아 있음
- 팬데믹 초기에 부문 간 재배분은 급등했지만 빠르게 완화됐고, 1999-2004년 및 2007-2012년 침체기처럼 지속적으로 커지지는 않음
- 총 급여소득분배율 하락은 산업 간 산출 이동보다 산업 내부 변화에서 비롯됐으며, COVID 이후 흐름이 과거 침체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전개됐다는 증거는 적음
노동소득분배율의 장기 하락
- 노동소득분배율은 경제 산출 중 노동자에게 임금과 급여로 지급되는 비중을 측정함
- 이 비율이 낮아지면 생산성, 가격, 또는 둘 다가 임금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뜻할 수 있음
- 전후 대부분 기간 동안 노동소득분배율은 약 63% 수준에서 안정적이었음
- 2000년대 초부터 하락세가 이어졌고, 글로벌 금융위기(GFC) 기간에는 특히 큰 폭으로 떨어짐
- 노동과 자본 사이에 총소득이 어떻게 나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인 만큼, 장기 하락 원인으로 기술 변화, “superstar” 기업의 부상, 마크업 증가 등이 논의돼 왔음
COVID 이후 하락의 위치
- 2010년대에 안정화됐던 노동소득분배율은 COVID 이후 다시 하락함
- 팬데믹 이전 수준과 비교하면 최종적으로 1.6%포인트 낮아짐
- 현재 노동소득분배율은 전후 기간 기준 사상 최저 수준임
- 최근 두 차례 경기침체에서도 노동소득분배율이 낮아졌기 때문에, COVID 이후 하락이 과거 침체기와 얼마나 비슷한지가 비교의 핵심임
경기순환별 패턴 비교
- 2000년 이전 경기침체·확장 국면에서는 대체로 같은 순서가 반복됨
- 경기침체 중 노동소득분배율이 상승함
- 회복기에는 하락함
- 확장 후반에는 다시 상승함
- 비교 대상은 명확성을 위해 1979-1989년과 1989-2000년 두 구간으로 제한됐지만, 더 이른 경기순환에서도 대체로 비슷한 흐름이 확인됨
- 2000년대 이후에는 양상이 달라짐
- 닷컴 경기침체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확장기에는 노동소득분배율 하락이 이전보다 더 가팔랐음
- 2000년 이전 사례와 달리 확장기 후반의 의미 있는 반등도 나타나지 않음
- COVID 팬데믹 초반의 흐름은 오히려 2000년 이전 경기침체와 더 가까움
- 초기에 급격히 상승함
- 이후 완만하게 하락함
- 그 뒤 평탄해짐
- 과거 침체기를 기준으로 보면, 노동소득분배율이 다시 상승하는지 판단하려면 더 긴 확장기를 지켜봐야 함
산업 간 재배분은 얼마나 영향을 줬나
- 산업별 노동소득분배율은 서로 다름
- 의료와 교육은 노동자의 시간과 전문성에 의존하기 때문에 노동소득분배율이 높은 편임
- 제조업과 농업은 기계와 자동화의 역할이 더 크기 때문에 노동소득분배율이 낮은 편임
- COVID 이후 산출 비중이 노동소득분배율이 낮은 산업으로 이동했다면, 각 산업 내부 비율이 그대로여도 전체 노동소득분배율은 낮아질 수 있음
- 이를 확인하기 위해 부문별 산출 비중의 절대 변화 합계로 정의되는 재배분 지수가 사용됨
- 비교 구간은 1999-2004년, 2007-2012년, 2019-2024년 세 차례 경기침체 에피소드임
- COVID 팬데믹 초기에 부문 간 재배분은 급등했지만, 이후 완화되어 낮은 수준에서 안정화됨
- 이전 경기침체에서는 재배분이 더 지속적이고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음
Shift-share 분해로 본 하락 원인
- 총 재배분 규모만으로는 총 노동소득분배율에 대한 영향을 알기 어려움
- 경제활동 이동이 작더라도 산출이 노동집약도가 낮은 산업으로 옮겨가면 전체 비율을 낮출 수 있음
- 총 급여소득분배율 변화는 두 요소로 분해됨
- shift: 산업 내부 급여소득분배율 변화
- share: 경제활동이 산업 간에 이동한 데 따른 구성 변화, 즉 재배분
- 빨간 막대는 각 기간의 총 급여소득분배율 변화를 나타냄
- 금색 막대는 산업 내부 변화가 총 급여소득분배율 변화에 기여한 정도를 보여줌
- 예를 들어 소매업이 자기 산출 대비 노동자에게 지급하는 비중이 변하는 경우임
- 파란 막대는 산출이 일반적으로 급여소득분배율이 높거나 낮은 산업으로 이동한 영향을 나타냄
- COVID 기간과 이전 두 경기침체 모두에서 총 급여소득분배율 하락은 전적으로 산업 내부 변화에서 비롯됨
- 세 구간 모두에서 산업 간 산출 이동은 총 급여소득분배율 변화에 거의 기여하지 않았거나 전혀 기여하지 않음
COVID 이후 하락을 해석하는 방식
- COVID 이후 노동소득분배율 하락은 지속적인 하락으로 확인됨
- 분석된 두 차원에서는 최근 하락이 미국 노동소득분배율의 기존 움직임과 구별되는 별도 변화로 보이기 어려움
- COVID 이후 궤적은 과거 경기침체에서 관찰된 순환 패턴과 대체로 일치함
- 하락 원인도 산업 간 경제활동 이동보다 산업 내부 변화에 가까움
- 결과적으로 COVID 이후 노동소득분배율 하락은 과거 경기침체와 같은 순환 패턴을 따르고, 같은 산업 내부 요인에 의해 움직였을 가능성이 큼
- 과거 사례와 다르게 전개될 것이라는 증거는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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