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1분기 0.3% 수축 - 관세 앞둔 수입 급증이 주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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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1분기 미국 GDP는 연율 기준 -0.3% 감소, WSJ 전망치(+0.4%)를 하회함
  •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 직전 수입 급증(41.3%), GDP 하락의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함
  • 소비는 전 분기 4% → 1.8%로 급격히 둔화, 기업 투자(+9.8%)는 증가
  • 관세와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과 소비자 모두 신중해지고 있음, 주요 기업들 수익 예측도 하향
  • 연준은 경기 둔화 vs 인플레이션 대응이라는 어려운 정책 결정 상황에 직면함

U.S. Economy Contracts at 0.3% Rate in First Quarter

미국 경제는 2025년 1분기 연율 -0.3%의 성장률을 기록, 2022년 이후 최악의 분기 감소세를 보임.
WSJ 설문 경제학자들의 전망치인 +0.4%를 크게 하회함.

관세 앞둔 수입 증가와 소비 둔화가 핵심 원인

  • 중국발 수입 폭증: 1분기 동안 41.3% 증가, 이에 따라 GDP 통계상 큰 마이너스로 반영됨
  • 수출은 1.8% 증가에 그쳐 무역 불균형 심화
  • 소비 지출은 1.8% 증가, 전 분기(2024년 4분기) 4%에서 급감
  • 기업 투자(소프트웨어, R&D 등)는 9.8% 증가, 내수 기반은 일부 유지됨

정책 전환기에서의 불확실성

  • 1분기는 조 바이든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이양기, 1월은 산불과 겨울 폭풍의 영향도 받음
  •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중국, 멕시코, 캐나다에 관세 부과, 일부는 중단되었으나 4월부터는 대규모 추가 관세 시행
  • 기업들은 재고 확보를 위해 앞당긴 수입을 진행했고, 이로 인해 GDP에 역효과 발생

기업과 소비자, 관세 불안감에 움츠러듦

  • Colgate-Palmolive, GM, PepsiCo 등 주요 기업 CEO들, 관세 혼선으로 계획 수립에 어려움 토로
  • 일부 소비자들은 관세 전 구매 가속화(예: 자동차 판매 급등), 그러나 이는 미래 수요를 앞당긴 것에 불과해 성장 지속성엔 부정적
  • Colgate CEO는 “소비자가 식료품 비축을 줄이고 필수품 구매도 꺼림”이라고 언급

연준의 딜레마

  • 관세로 인해 물가 상승 + 경기 둔화 동시 발생 가능성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소비자 물가 상승과 실업 증가 가능성”을 인정하며 연준이 어느 쪽도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언급
  • 기준금리 조정이 오히려 다른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음, 매우 도전적인 정책 환경이 조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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