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추가 협상에 관한 기대감으로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1460원대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4.8원 내린 1472.4원으로 장을 출발한 후 하락폭을 키워 8.7원 떨어진 1468.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주간 거래에서 1477.2원, 야간 거래에서 1472.8원으로 마감한 데 이어 추가 하락한 수치다.
이와 함께 시중은행에서 달러예금이 다시 늘고 있다. 환율 1500원이 뉴노멀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환율이 1500원 아래로 내려오자 달러를 미리 사두려는 기업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환율 하락은 이란이 파키스탄에서 열리는 미국과 2차 평화회담에 협상단을 파견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눈에 띄게 이뤄졌다. 그동안 이란이 2차 회담에 대표단 파견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아 협상 성사 여부가 불투명했는데 이날 미 CNN 방송 등 외신은 2차 회담이 곧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전날 98.488까지 올랐다가 이날은 98대 초반으로 내려왔다.
이와 함께 달러예금 잔액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약 652억8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달(591억600만달러)에 비해 61억700만달러가량 늘어난 것이다. 한화로는 9조원이 넘는다.
5대 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작년 12월 말 671억4300만달러, 올해 1월 말 656억2900만달러, 2월 말 658억200만달러 수준을 유지하다가 지난달 말 약 591억600만달러로 줄었다. 전쟁으로 환율이 오르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고 비싼 환율에 달러를 사는 기업도 줄었다. 하지만 기업을 중심으로 달러 예금이 증가하면서 650억달러선을 회복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1 week ago
6
![[인사]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https://image.edaily.co.kr/images/content/defaultimg.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