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사관, 경찰에 ‘방시혁 출국금지 해제’ 요청…‘BTS 투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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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사관, 경찰에 ‘방시혁 출국금지 해제’ 요청…‘BTS 투어’ 이유

입력 : 2026.04.20 09:39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ㅣ스타투데이DB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ㅣ스타투데이DB

주한미국대사관이 ‘사기적 부정 거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 출국 금지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미국 방문이 가능하도록 협조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주한미국대사관은 최근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앞으로 방 의장 등 하이브 고위 경영진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서한에는 미국 250주년 독립기념일 축하 행사와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투어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주식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여 특정 사모펀드 측에 지분을 팔게 하고, 이후 상장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방 의장이 사모펀드 측과 사전에 맺은 비공개 계약에 따라 상장 후 매각 차익의 30%를 받아 약 1천 900억원의 부당이득을 거둔 것으로 경찰은 의심한다.

방 의장은 지난해 8월 출국 금지됐으며, 다섯 차례에 걸쳐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방 의장은 회사 상장 당시 관련 법률과 규정을 준수해 법적으로 문제 될 것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달 초 방 의장 사건에 대해 “법리 검토가 대부분 완료됐다”며 “머지않아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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