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타하리' 5일 개막…솔라 "꼭 다시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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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그룹 마마무 멤버인 솔라가 뮤지컬 ‘마타하리’ 개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투르드 젤르)가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뮤지컬이다. 2016년 초연한 이 작품은 5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홀에서 4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마타하리’는 솔라는 뮤지컬 데뷔작이다. 솔라는 2022년 공연한 3번째 시즌에 이어 마타하리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솔라는 이날 소속사 RBW를 통해 “뮤지컬 데뷔작이라 의미 있기도 하고 당시 공연을 준비했던 기억이 행복하게 남아 있어서 꼭 다시 출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시즌에는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지난 시즌보다 깊이 있는 저만의 마타하리를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관객에게 더 완벽한, 더 좋은 퀄리티의 극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마타하리 역은 더블 캐스팅된 옥주현과 번갈아 맡는다. 옥주현과 같은 배역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솔라는 “어느 하나 콕 집어 말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부분에서 배우고 있다”며 “왕관의 무게를 너무나 균형 있고 멋지게 유지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존경하는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타하리’는 개막 후 내년 3월 2일까지 공연한다. 이번 시즌에는 솔라와 옥주현을 비롯해 에녹·김성식·윤소호(아르망 역), 최민철·노윤(라두 대령 역), 최나래·윤사봉(안나 역), 김주호·홍경수(팽르베 역), 안진영(마가레타 역) 등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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