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아스널 러브콜' 日 미토마, 입장 밝혔다 "지금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이적 힌트는 "UCL 출전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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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카오루. /사진=스포츠호치 갈무리

미토마 카오루(28·브라이튼)가 자신읠 둘러싼 빅클럽의 이적설에 대해 직접 입장을 전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5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미토마를 올 시즌 영입할 윙어 자원 중 하나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시즌이 끝나고 여름 이적시장이 가까워지면서 미토마를 향한 유럽 빅클럽의 러브콜이 뜨겁다. 아스널뿐 아니라 뮌헨도 미토마를 원한다. 미토마도 뮌헨 이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텐베르크는 지난 24일에도 "미토마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으로 이적할 의사가 뚜렷하다는 걸 알렸다. 뮌헨도 미토마에게 구체적인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뮌헨은 미토마의 에이전트와 만나 협상을 진행했다. 다만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이 공식 제안을 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뮌헨은 측면 자원 코망과 사네의 이탈을 대비해 미토마를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망은 잦은 부상으로 팀에 신뢰를 주지 못했고 사네도 재계약이 지지부진하다. 뮌헨은 미토마가 기존 뮌헨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윙어라고 판단, 올 시즌 브라이튼에 스카우트까지 파견해 관찰했다.


경기 전 몸울 푸는 미토마 카오루. /사진=브라이튼 공식 SNS 갈무리

이처럼 미토마에게 빅클럽의 러브콜이 쏟아지는 가운데 미토마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일본 '스포치 호치'에 따르면 미토마는 "정말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내 몸을 치료하는 것뿐이다. (6월 A매치) 일본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기간에 잘 치료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토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는 팀으로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질문에도 "물론 그것(UCL 출전)도 내 목표 중 하나다"라고 말을 아꼈다.

'스포츠 호치'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거부하며 월드 클래스가 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한 미토마가 유럽 최고이 팀으로 이적하게 될까. 이번 여름은 미토마에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토마는 26일 토트넘과 EPL 최종 38라운드에서 시즌 마지막 어시스트를 올리며 4-1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미토마는 EPL에서 커리어하이를 달성하며 시즌을 마쳤다. 리그 36경기 출전 10골(4도움)으로 일본 선수 최초로 EPL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FA컵 1골을 더해 공식전 11골 4도움이다.

브라이튼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 /사진=브라이튼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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