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마시려고 했는데…" 광명 붕괴 사고 생존자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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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발생한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 현장에서 극적으로 생환한 20대 굴착기 기사의 생존담이 전해졌습니다.오늘(14일) 구조당국에 따르면 A 씨는 이번 사고로 지하 30여m 지점에 고립돼 있다가 구조대원들에 의해 13시간여 만에 구조됐습니다.A 씨는 붕괴 당시 굴착기에서 내려 컨테이너 쪽으로 이동하던 중이었습니다.구조된 직후 A 씨는 "기계에 문제가 있어서 수리하려고 나왔다가 사고를 당했다"며 "수리하기 전 (휴게시설 등이 있는) 컨테이너로 가서 물을 마시려고 했는데, 이동 중 갑자기 붕괴가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이후 지하 터널이 붕괴됐고, A 씨의 굴착기는 끝자락에 걸쳐 하부로 떨어지지는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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